<아는 형님> 허지웅 나이, 학력, 악성 림프종, 이혼

허지웅이 가지고 있는 타이틀은 한두 가지가 아니지요.

대한민국의 영화 평론가, 작가, 방송인 등의 역할을 하면서 다양한 타이틀을 지녔던 허지웅인데요,

개인적인 아픔으로 인해 방송 활동을 접었던 허지웅이 <아는 형님>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방송에서 보이지 않았던 만큼, 허지웅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여기에서는 허지웅에 관한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허지웅의 나이

 

허지웅은 1979년 12월 14일생이며, 우리나라 나이로는 올해 42세입니다.

 

 

허지웅 학력

-명지대학교 경영학 학사

-허지웅은 명지대학교에 재학하던 시절부터 오마이 뉴스 사회부 인턴 생활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허지웅 결혼과 이혼

 

허지웅은 2010년 결혼을 했으나 1년 후 이혼을 하고 말았습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허지웅은 결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안타까운 심경 고백을 한 적이 있어요.

 

 

“동거까지 합하면 5년이고 실제 결혼생활은 1년정도 했다. 결혼할 때 청첩장에 '본이 되는 부부가 되겠다'고 했었다. 말과 사람에 책임을 지지 못한 제 자신이 혐오스럽다”

 

“아내가 이혼하자고 할 때 무릎 꿇고 빌었다. 내 잘못이 확실히 있었다. 혼인신고도 안 했었고, 아이도 낳지 않겠다고 했었다. 믿음을 주지 못했던 것 같다” 

 

“다시 태어나도 예전 와이프와 결혼하고 싶다. 훌륭한 사람이었다”

 

   

허지웅 악성 림프종

 

많이 알려진 것처럼 허지웅은 2018년 계속된 스케줄을 소화하다가 몸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몸이 심각한 상태라는 걸 직감했는지, 허지웅은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았지요. 그리고 검사 결과 혈액암의 일종인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 (악성 림프종)' 진단을 받고 만 것이죠.

 

 

그렇다면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 림프종이란 어떤 병일까요?

 

혈액암이란, 혈액의 구성 성분에 생긴 암을 말합니다. 악성 림프종과 백혈병이 대표적인 혈액암입니다. 혈액암 중에서 악성 림프종은 우리몸에서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림프계에서 암이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보통 악성 림프종을 포함한 혈액암은 화학 제품 사용, 흡연, 바이러스 감염, 방사선 노출 등이 원인이 된다고 추측이 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답니다.

혈액암의 초기 증상은 쇠약감, 빈혈로 인한 피로감, 안면 창백 등이 나타난다고 해요. 또한 혈소판이 감소하기 때문에 쉽게 멍이 들고, 코피나 잇몸에 출혈 등이 생기기도 하며, 식욕부진, 체중 감소 등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다가 혈액암이 좀 더 진행되면 잇몸이 붓거나, 간과 비장이 비대해집니다. 혈액암이 중추신경계를 침범한 경우 오심, 구토, 경련 및 뇌신경 마비, 월경 이상, 뇌출혈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끔찍한 악성 림프종 진단을 받았던 허지웅. 허지웅은 모든 방송 스케줄을 마무리하고 항암치료를 시작했었죠. 

 

악성 림프종의 치료는 대부분 항암화학치료로 이루어진다고 해요. 혈액암은 다른 고형암과는 달리, 암세포가 피를 타고 우리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녀 수술로 암 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힘든 치료를 끝내고 나서 허지웅은, 자신의 SNS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같은 병이라며 오빠가 나으면 우리 아빠도 나을 수 있을 거 같다 말했던 아이야, 나 이제 멀쩡하다 근육맨이다"

"아빠 소식 전해줘, 오빠는 앞으로도 건강할게“

"같은 병을 앓는 환자에게 있어서 가장 행복한 소식은 요행없이 의사말만 잘 지켜서 완쾌한 사람의 이야기라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다“

"저는 이제 (혈액암을) 앓기 전보다 훨씬 건강하다“

 

치료를 마친 허지웅의 소식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응원, 격려, 공감을 했을 텐데요~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또한, 허지웅의 투병 소식을 일부러 찾아가며,

정보를 얻고 힘을 얻었던 1인이랍니다. 

 

 

허지웅의 투병 소식이 알려지고 나자마자, 저희 가족 중 하나가 허지웅과 똑같은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지요.

처음엔 악성 림프종 소식을 들었을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답니다. 그런데 허지웅이 굳건하고 용기있는 모습으로 투병 생활을 하는 걸 보면서, 저뿐만이 아니라 저희 가족 모두 긍정의 마음을 가슴에 품었답니다. 아픈 가족은 용기와 끈기로 그 힘든 항암 치료를 모두 끝냈고요, 지금의 상태는 허지웅과 매우 비슷해요.

 

보통 악성 림프종은 치료가 모두 끝난 다음 5년 동안 재발이 없을 때 완치가 된 것으로 보는데요,

치료를 모두 끝낸 허지웅은 완치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고, 증상이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감소한 '관해' 상태라고 해요. 치료가 끝나고 증상이 없더라도 재발 방지와 조기발견을 위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하는 것이죠.

그러니 앞으로 남은 5년 동안 건강 유지해서, 꼭 완치 판정을 받으시길 바래요!

 

 

 

한편, 아는 형님에 출연한 허지웅은 <아는 형님> 멤버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전해 들었다고 합니다.

 

“허지웅의 인상이 달라졌다”

“비평가 시절 까칠했던 이미지에 비해 지금은 부드러워졌다”

 

이에 허지웅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고 해요.

 

“비평가의 직업윤리가 냉정해야 한다. 그래서 때려쳤다”

“더이상 남을 평가하는 비평을 하지 않는다”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시련과 고통을 경험했던 허지웅. 더욱 건강해져서, 앞으로는 전보다도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