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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 답안지 홀수형 짝수형 -짝수형은 손해인가요?

별뜨락 2022. 11. 17. 22:54

2023년 수능 시험 보시느라, 수험생 여러분도 고생 많으셨고요~

지금까지 공부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들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아직 고3 학부모는 아니지만, 

머지않아 고3 학부모가 될 처지이기에,

이번 수능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2023년 수능 시험지와 답안지가 공개되자마자, 문제를 찾아서 읽어보고 답이 무엇인지 살펴보기도 했어요.

 

그런데 답안지를 체크하는 도중, 

좀 이상한 걸 발견했는데요~

 

그건 바로 국어 짝수형 답안이었습니다. 

 

 

 

3355533, 414141  답이 이상하게 반복되다보니,

답안을 체크할 때 불안한 마음이 들 것 같지 않나요?

 

물론 자신의 답에 확신을 하는 경우라면, 답안의 번호 배열을 보고 멘탈이 흔들리지는 않겠지만,

조금이라도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불안함이 들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수능 시험을 선지가 골고루 분포하는 홀수형을 기준으로 만든 다음, 부정 행위 방지를 위해 선지를 바꾸다보니,

홀수형과 짝수형을 구분해야 된다는 건 수긍이 가지만...

 

긴장된 상태에서 시험을 보다보면, 

사소한 것에서도 실수가 생길 수가 있는데,

 

짝수형 아이들에게 모든 과목을 짝수형으로 몰아주는 건, 

공정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 입시 커뮤니티에서는,

수능 시험 홀짝수형 문제에 대해 논의가 오가던 중,

 

한쪽 집단에 일방적으로 홀수형, 다른 쪽 집단에 일방적으로 짝수형으로 몰아넣는 아니라,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쪽 집단은 국어(홀), 수학(짝), 영어(홀), 탐구(짝)~

다른 집단은 국어(짝), 수학(홀), 영어(짝), 탐구(홀)~

이런 식으로 선지를 배치하는 게 공정할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었는데,

 

앞으로는 평가원에서는 이런 부분도 세심하게 고려해주셔서,

문제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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