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네 집

수학은 여러분께 어떤 의미인가요? 누군가에게 수학은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한 수단'일수도 있고요, 또 누군가에겐 '논리적 사고를 길러주는 도구'가 될 수도 있겠지요. 이렇게 수학의 의미는 각자에 따라 다르게 다가올 테지만, 요즘 학생들에게 수학은 이런 저런 의미를 떠나, '귀찮고 싫지만 어쩔 수 없이 해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건 아마도 수학의 본래 의미를 묻고 따지지도 않고, 수학을 기계적, 반복적으로 풀어대기에만 급급한 형태로 취급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수와 문자에 관한 최소한의 수학 지식'은, 수학의 의미도 모른 채 기계적으로 문제만 풀다가 질려버린 (혹은 미래의 언젠가 질려버리게 될지도 모르는) 우리 학생들에게, 수학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서 수학을 탐구하고자 ..

고등학교 화학 과목 세특 관련 도서를 찾고 계신가요? 이미 구상하고 있는 주제가 있다면 도서관이나 서점을 직접 찾아가, 목적에 알맞은 책을 일일이 찾아보는 것도 좋지만, 만약 주제나 구체적인 소재가 정해지지 않았다면, '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는' 도립니시 고등학교와 와세다 대학교 이공학부 응용화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입시학원에서 화학을 가르치고 있는 '오미야 오사무'가 집필한 책이에요. 특히 저자인 '오미야 오사무'는 취미가 다양하고 역사 지식도 상당히 갖추고 있다는데요, 이 책은 화학이라는 큰 물줄기 안에 그의 방대한 경험, 지식을 한데 섞어 놓다 보니, 다양한 경험과 관심을 가진 분들이 화학이라는 틀 안에서 자신의 관심 있는 주제를 드러내기에 좋..

퀀텀 스페이스는 과학사 및 과학철학과 관련된 글을 주로 쓰는 저술가, 짐 배컷의 저서인데요, 짐 배컷은 맨체스터대학교, 옥스퍼드대학교에서 화학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영국의 레딩대학교에서 화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던 과학자입니다. 짐 배컷은 '네이처'와 '뉴 사이언티스트' 등에 계속해서 과학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각종 과학저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답니다. 그렇다면 짐 배컷의 '퀀텀 스페이스'는 무엇에 관한 책일까요? '퀀텀 스페이스'는 중력의 양자이론을 개발하기 위한 접근법 중 하나인, '고리양자중력'에 관해 기술한 책입니다. 좀더 자세하게 책의 내용을 짐작하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책의 차례를 아래와 같이 적어 봅니다~ 서문 프롤로그 : 자연의 비밀을 이해하고픈 거부할 수 없는 갈망 1부 : ..

역사상 새로운 소재와 재료는 인류의 문명을 바꾸기도 했었는데요,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바꾸게 될 소재와 재료로 어떤 것들이 우리 앞에 등장하게 될까요? 이런 궁금증을 가지신 분들을 위해, '세상을 바꾼다. 신소재 신재료100'이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뉴턴코리아'에서 출판된 이 책은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 등장해, 사회를 단숨에 변화시켰던 신소재, 신재료들을 먼저 소개하는데요, 그러한 신소재, 신재료들 중에는 각종 금속뿐만이 아니라 나일론, 실리콘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 사회에는 또 어떤 재료, 소재드이 나타나 우리 사회를 단숨에 변화시키게 될까요? 재료를 기반으로 앞으로의 우리 사회를 예측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는데요~ 이 책의 내용을 좀 더 살펴보고 싶으신 분들을 ..

우리 아이들에게 수학이 딱딱하고 재미없는 게 아닌... 흥미롭고 우리와 가까운 존재라는 걸 깨닫게 해주는 방법은 없을까요? 수학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임을 깨닫고, 수학에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수학 풀지 말고, 실험해 봐'는 이러한 우리의 바램을 조금이나마 충족시킬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아, 소개해 봅니다~ 이 책의 프롤로그를 보면, 저자인 '라이이웨이'는 이런 말을 합니다. 나는 이 책의 모든 실험이 아이들과 함께 걷는 길을 좀 더 아름답게 하며 재미있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가이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렇듯 '수학 풀지 말고 실험해 봐'는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어른을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수학의 기초를 다져야 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요, 본문의 내용도,..

아래 글은 김영숙 작가의 '3.1운동 일기'의 초등학생 독후감 작품입니다. 내 마음속에 들어간, ‘꺼지지 않는 불꽃’ -‘3․1 운동 일기’를 읽고- 얼마 전, 학교 수업 시간에 일제의 침략에 맞선 우리 조상들의 활동을 배웠다. 그때 나는 광복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쳤던 분들의 모습을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었다. ‘그 당시 일어났던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해 듣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100년 전 일들을 직접 겪었던 누군가가 내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는 오랫동안 생각을 하다가, 도서관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리고 거기에서 ‘3.1 운동 일기’를 발견했다. 그 책은 ‘스코필드’라는 외국인의 눈에 비친 3.1 운동에 대한 것이었다. ‘3.1 운동을 이 땅에서 몸소 겪은 외국인이라니!’ 나는 3.1 운..

고1 통합사회 과목이나 기타 경제와 관련된 교과의 수행평가나 세특을 위해, 도서를 읽어야 하는 경우가 있죠. 수행평가나 세특 관련 도서를 어떤 책으로 골라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여기에서는 수행평가나 세특 관련 도서로 '최진기의 지금 당장 경제학'을 소개해 봅니다. 우선 저자인 '최진기' 선생님을 소개하자면, 최진기 선생님은 예전 이투스의 사회탐구 영역 1타 강사였던 분으로, 각종 미디어에도 출연해 경제 강의를 했던 분이에요. 이 책은, 오늘날 같은 혼돈의 시대에 생존의 문제를 겪게 될 사람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경제 지식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 에서 지필하게 되었다는데요~ 그만큼 이 책은 청소년 여러분께도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에요. 이 책을 읽을까, 말까 고민하시는 ..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바라본 우주, 세계,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요? 김상욱 교수는 우주, 세계, 우리의 모습을 떨림과 울림으로 해석하고 있는데요, 그는 늘 그래왔듯이, 이 책에서도 세상을 단순히 자연과학적인 견지에서만 바라보지 않고, 자연과학적 이론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확장시켰습니다. 책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하여, 책의 내용을 살짝 엿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책의 개략적인 모습을 살펴보신 후, 책을 직접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이 책은 읽는 이의 머릿 속에 물리학적 지식을 축적시키는 데에 머무르지 않고, 물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는 넓은 안목을 길러준답니다. [ 책에서 언급된 일부 내용 ] ✽세상 만물은 진동(떨림)하고 있다. -우주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