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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그리스로마신화, 아는 만큼 재미있다 (14)
이카네 집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오디세우스와 페넬로페는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사랑으로 유명합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춘향전처럼 페넬로페는 기나긴 시간 동안 남편을 기다리던 지고지순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페넬로페의 기다림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요? 오디세우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율리시즈’가 바로 오디세우스입니다. 그리스 말인 오디세우스를 로마식으로 발음하면 율리시즈가 되는 것입니다. 오디세우스는 그리스의 전설적인 영웅입니다. 지략뿐만이 아니라 뛰어난 무예 실력을 가졌는데, 특히 활과 창을 다루는데 능숙했습니다. 오디세우스는 이타케 왕의 아들로 태어나 트로이 전쟁에 참여하여 활약하다가 목마를 이용하여 그리스 군을 승리로 이끈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잠깐 트로이 전쟁에 대해 알아보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들어보셨나요? 피그말리온 효과란 미국 교육 심리학자 로젠탈에 의해 이름 지어진 심리학 용어입니다. 타인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치가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는 효과를 말합니다. 그런데 피그말리온이라는 이름은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그렇다면 신화 속의 피그말리온이 과연 어떤 인물이기에, 피그말리온효과에까지 이름이 붙여졌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조각가 피그말리온피그말리온은 원래 키프로스의 조각가입니다. 그리스 일대에서 유명한 조각가였던 피그말리온은 하루 종일 조각상을 만드는 데에만 열중했습니다. 혼기가 꽉 찼는데도 누군가를 만나볼 생각도 하지 않고서, 집안에만 틀어박혀서 조각상만 만들었습니다. 조각에 대한 그의 열정 때문이기도 했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피그말리온은 키프..
‘인간의 운명’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볼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인물은 오이디푸스일 것입니다. 오이디푸스는 운명에게 자신의 삶이 농락되지만 필사적으로 그것에 대항하는 사람들의 전형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오이디푸스의 이야기는 원래 그리스로마 신화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다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연극의 이야기로 만들어낸 건 소포클레스였습니다. 그는 고대 그리스의 3대 비극 시인 중 한 명입니다. 그러니까 그리스로마 신화로 떠돌던 이야기가 소포클레스에 의해 논리적으로 전개되고 흥미진진한 기승전결의 구조를 이루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황당하던 신화를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는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놓았습니다.우리나라에서도 오이디푸스는 연극 작품으로 재연되어 지속적인 사랑을..
그리스로마 신화에는 오만함이 지나쳐 신에게 벌을 받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아라크네와 카시오페아입니다. 지나친 자기 자랑으로 신까지도 무시를 했던 인물들이었습니다. 정말로 그들의 재주가 신들을 능가했냐고요? 오늘 소개할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재주가 어땠는지를 가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직물 짜는 여인, 아라크네‘아라크네’라는 말이 들어간 이름 중에는 유독 블라인드, 스크린, 커튼 등의 상표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아라크네의 재주와 관계가 있습니다. 아라크네는 실을 잣고 천을 짜는데 재주가 뛰어난 여인이었습니다. 평범한 어부와 농부 사이에서 태어난 아라크네는 어렸을 때부터 직물을 만드는 능력이 비상한 걸로 유명했습니다. 그것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아라크네가 직물을 짜내는 ..
헤르메스는 도둑의 신, 거짓말의 신, 협상의 신, 장사의 신, 처세술의 신 등 다면적인 특성을 지닌 신입니다. 도둑, 거짓말, 협상 등의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헤르메스는 올림포스의 신 중에서 가장 간사하다고 평가됩니다. 따라서 헤르메스를 보기에 따라 사기꾼으로 볼 수도 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문화 영웅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헤르메스는 사기꾼인지 문화 영웅인지, 다음 글들을 읽으며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헤르메스의 탄생헤르메스는 제우스와 미아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미아는 거인 아틀라스의 일곱 딸 중 장녀였습니다. 제우스는 헤라에게 거짓말을 하고, 밤이 되면 몰래 미아를 만나러 나갔습니다. 한치의 빛도 들지 않는 밤이 되면 제우스는 헤라가 잠자는 틈을 타서 미아를 만나러 갔던 것입니다..
디오니소스는 포도나무와 포도주의 신인데, 디오니소스가 포도주의 신이 되기 전까지는 이 세상에 포도가 없다고 전해집니다. 특히 와인은 고대 그리스 문화에서 빠뜨릴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디오니소스는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영향력이 있고 인기 있는 캐릭터입니다.또한 디오니소스는 풍요와 다신의 신으로 디오니소스에게는 여러 가지 별칭이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박카스’에서부터 디메토르, 폴리고노스, 리아에우스, 이아쿠스 등이 모두 디오니소스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오늘은 올림포스의 12신 중 마지막으로 신이 되었다는 디오니소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디오니소스의 탄생디오니소스는 제우스와 인간의 딸인 세멜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제우스가 세멜레와 만나기 시작했을 때, ..
베르사체의 심볼로 알려져 있는 메두사는 흉측한 괴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무시무시한 뱀으로 되어 있고, 크게 찢어진 입에서는 기다란 혀가 낼름낼름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메두사는 원래 절세미인이었답니다. ‘미인박명’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아름답던 메두사가 끔찍한 괴물이 된 데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메두사의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메두사가 페가수스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절세미녀 메두사메두사는 고르고네스 3 자매 중 막내입니다. 메두사는 선도 안 보고 데려간다는 셋째 딸이었습니다. 이런 메두사는 미모가 출중하여 아테나(제우스의 딸이자 전쟁의 여신)와 미모를 겨룰 정도였다고 합니다. 특히 메두사의 머리카락은 그 누구와도 견줄 수가 없을 정도로 아름다..
헤라클레스의 탄생헤라클라스는 제우스와 인간인 알크메네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알크메네는 엄연한 남편이 있는 유부녀였습니다. 테베의 임금 암피트리온의 아내였던 알크메네는 남편과의 사이도 아주 좋았답니다. 이런 알크메네에게서 제우스의 아들이 태어나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이좋던 임금 암피트리온과 왕비 알크메네가 잠시 떨어져 지내야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암피트리온이 이웃 나라를 돕기 위해 싸움터에 나가던 때였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제우스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우스는 임금 암피트리온으로 변신을 하여 알크메네에게 접근했습니다.알크메네는 암피트리온을 보자마자 무척이나 기뻐했습니다. 전쟁터에서 남편이 아무 탈 없이 돌아왔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게 사실은 변신한 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