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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카네 문화산책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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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에 ' 하정우 여진구 하이재킹 '이라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바로 하정우와 여진구가 처음으로 함께 출연하는 영화 '하이재킹'이 오는 6월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 작품은 ㈜키다리스튜디오에서 배급을 맡아, 1971년 대한민국 상공에서 발생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여객기 공중 납치 사건을 다루며,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고 합니다. 제작에서부터 배급에 이르기까지 영화 제작의 전 과정에 걸쳐 참여하며, 품질 높은 영화 콘텐츠의 제공하는 곳으로 알려진 키다리스튜디오 작품의 '하이재킹'인데요. 이 작품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서, 1970년대 대한민국의 사회적, 역사적 배경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영화는 당시 긴장감 넘치던 시대 상황..
시를 품은 밤하늘 -허난설헌의 시 앞에서- 저 멀리 어렴풋한 곳, 400년 전 하늘 아래에는 높이 솟은 태양보다 더 빛나는 글재주로 마음속 온갖 감정들을 고귀한 시로 써 내려간 조선의 여인, 난설헌이 있었지. 하지만 그녀가 지은 아름다운 시는, 서늘한 세상에 침묵 당해 창백하게 가려져 쓸쓸하고 조용하게 피어나고 있었지. 그러다가 이제야, 400년도 더 지난 이제야, 난설헌의 시가 우리들에게 와닿아 슬픔과 기쁨으로 휘몰아치게 하는 건, 바람이 부는 길목에서도 붓을 움켜잡은 난설헌이, 별빛을 붓에 눌러 찍은 다음, 어둠이 하늘에 내려앉기를 기다렸다가 그 까만 하늘에 별빛으로 시를 써내려갔기 때문이지. 난설헌의 시가 새겨진 밤하늘에 맑은 바람이라도 불 때면, 그녀가 보았던 백양나무, 살구꽃, 깨끗한 호수까지도..
구약성경 창세기에는 '바벨탑'의 이야기가 등장하는데요, '바벨탑 이야기'는 오만한 인간들이 거대하고 높은 탑을 쌓으려고 했다가, 이를 지켜보던 신이 인간들의 언어를 여럿으로 나누어버리고, 결국 바벨탑을 쌓으려던 인간들은 여기 저기로 흩어지게 되었다는 이야기예요. 그런데 인간의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진 줄 알았던 '바벨탑'이 실제로 존재했다고 합니다. EBS는 다큐멘터리 촬영을 통해, '바벨탑'의 실제 존재를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그에 관련된 프로그램은 8월 1일~ 8월 3일까지 3부작 '위대한 바빌론'(EBS 다큐프라임)에서 방영된다고 해요. 참고로 EBS 다큐프라임 '위대한 바빌론'의 방영 일정은 아래와 같아요. 제1부 바빌론 시티 : 2022년 8월 1일 월요일 밤 9시 50분 ~ 10시 45분 제2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가 날로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본 외국 시청자들도 우영우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미국의 영화 평가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 (Rotten Tomatos)'에서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소개되고 있는데요~ '로튼 토마토 (Rotten Tomatos)'에서는 드라마 정보 및 캐스팅 등에 관해 소개되고 있네요. 그렇다면 유튜브에서는 어떨까요? 유튜브에서도 'extraordinary attorney woo '를 검색해보면, 아래와 같이 여러 나라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시청하고 난 리액션을 콘텐츠로 만들어 올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뿐만이 아니에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벌써 CNN 비지니스에서도 소개가 되었는데요..
헤르만 헤세는 서사 갈래의 작품 뿐만이 아니라, 시를 창작하기도 했답니다. 여기에서는 헤르만 헤세의 '안개 속에서'를 우리말과 영어 번역 버전으로 올려 놓아요~ 안개 속에서 - 헤르만 헤세 안개 속을 걸으면 이상하기도 하여라. 숲과 돌은 모두 외롭기만 하고, 나무들은 서로를 볼 수가 없지. 모두 혼자이다. 내 삶에 아직 빛이 비추던 시절, 세상에는 친구로 가득차 있었지만, 이젠 안개가 내려앉아 더 이상 그 누구도 볼 수 없어라. 어쩔 수 없이 고요하게 모든 것으로부터 사람을 갈라놓는, 그 어둠을 모르는 이. 그를 진정 현명하다 할 수 없지. 안개 속을 걸으면 이상하기도 하여라. 삶이란 고독한 것.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을 알지 못하지. 모두 각자 혼자일 뿐. In the Fog Hermann Hesse S..
독특한 그림으로 세상을 다시 보는 법을 알려주었던, 살바도르 달리, 20세기 초현주의의 대가로 불리는 달리를 모르시는 분은 없으실 거예요. 살바도르 달리는 1904년 스페인 카탈루냐 피게레스에서 태어났답니다. 사실 달리의 이름인 '살바도르'는 달리가 태어나기 전 세상을 떠난 형의 이름이라고 해요. 달리가 태어나기 전 형을 잃었던 달리의 부모님은 달리가 태어나자, 달리를 형의 환생으로 생각하며 키웠다고 하네요. 이로 인해 정신적인 상처를 입었던 달리는 안타깝게도 강박증, 정신 분열, 편집증 등으로 고생을 받았어요. 그 때문이었을까요? 달리는 기행과 일탈을 표출하며 지냈던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소리지르며 웃거나, 개미에 뒤덮인 박쥐를 입에 넣어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답니다. 만약 달리가 자신의 광기와 불안감..
김영랑은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시인으로 잘 알려진 시인인데요, 고등학교 문학에서도 작가와 작품을 다루고 있어서, 아마도 김영랑과 '모란이 피기까지는'가 굉장히 익숙할 듯합니다. 시인 김영랑 (본명 : 윤식) 김영랑은 전라남도 강진의 부유한 지주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는 한학을 배우며 강진보통학교에 입학했던 김영랑은 학교를 졸업하고 결혼을 했답니다. 하지만 결혼한 지 1년 반 만에 아내가 세상을 떠나게 되고 말았는데요, 그때가 김영랑이 14세가 되던 때였답니다. 그 이후 김영랑은 조선중앙기독청년회관에서 영어를 공부하고 1917년에는 휘문의숙에 입학했는데요, 당시 휘문의숙에는 문인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졌던 홍사용, 안석주, 박종화 등이 선배로 있었고요~ 정지용, 이태준은 후배로 있었답니다. 이렇게 ..
각종 미디어를 통해 한류 문화가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노래, 드라마, 영화 등의 문화 콘텐츠에 열광하고 있던 것이다. 나는 그 실체를 확인해보고 싶어서 다른 나라의 신문 기사, 방송, sns 등을 샅샅이 살펴보았다. 그 결과 한류 문화가 해외에서 크게 유행한다는 걸 간접적으로 목격할 수 있었다. 다른 나라의 각종 매체에는 우리나라의 드라마,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실려있었다. 그런데 그와 같은 현상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다가, 외국인들이 우리 문화 콘텐츠의 겉모습만 보고 열광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았다. 그들이 진정으로 감동 받고 있던 건, 우리나라에서 만들어낸 노래, 영화, 드라마가 주는 메시지였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를 본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