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 교정, 정말 가능한가요? — 정형외과 관점에서 보는 진실

많은 분들이 카이로프랙틱이나 추나요법을 통해 '골반 교정'을 시도하지만, 정형외과적 관점에서의 '골반 교정'은 의미와 접근 방식이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정형외과에서 말하는 골반 교정이 무엇인지, 어떤 경우에 수술이 필요한지, 그리고 수술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골반 교정이란? – 정확한 정의부터

카이로프랙틱이나 추나요법에서는 손이나 도구를 이용해 골반을 교정한다고 하지만, 정형외과에서는 ‘정복(reduction)’과 ‘고정(fixation)’이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 정복: 골절이나 탈구 등 변형된 뼈를 원래 위치로 맞추는 것
• 고정: 맞춘 뼈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보조기, 석고, 수술적 방법 등을 사용하는 것

정형외과에서 말하는 골반 교정 수술은 주로 ‘골반 절골술’ 또는 ‘비구 성형술’이라는 이름으로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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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이 틀어진다는 것의 실제 의미

일반적으로 말하는 '골반이 틀어졌다'는 현상은 척추, 다리 길이 차이, 근육의 불균형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골반뼈 자체의 변형이 아닌 기능적 문제이기 때문에, 원인을 치료하면 교정이 가능합니다.

단,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실제 골반뼈의 변형이 존재하여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선천성 고관절 탈구
• 골절 후 부정유합
• 고관절 이형성증
• 출산 후 치골문합 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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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 절골술 및 비구 성형술이 필요한 경우

특정 질환이나 구조적 이상으로 인해 대퇴골두가 비구(골반과 맞물리는 관절면)에 제대로 맞지 않을 경우, 뼈를 잘라 위치를 바꾸고 고정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준비사항

• 수술 전 혈액검사 및 전신 상태 확인
• 마취 적응 여부 평가

수술 방법

1. 척추 마취 또는 전신 마취 시행
2. 골반뼈 일부 절골
3. 비구가 대퇴골두를 덮을 수 있도록 위치 재조정
4. 핀이나 나사로 고정
5. 방사선 촬영으로 교정 상태 확인

소요시간

• 약 2~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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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경과 및 회복 과정

• 수술 직후 진통제 필요
• 첫 6~8주 동안 체중 부하 금지, 목발 보행
• 방사선 추적검사로 뼈 유합 여부 확인
• 약 3개월 후부터 목발 없이 보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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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해야 할 부작용

골반 절골술은 비교적 수술 범위가 큰 치료법이므로 다음과 같은 합병증에 유의해야 합니다:

• 신경손상: 좌골신경, 대퇴신경 마비 가능
• 과다 출혈
• 감염
• 고정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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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형외과에서 보는 ‘진짜 골반 교정’

구분설명

일반적인 골반 교정	손 또는 도구로 자세나 균형을 교정
정형외과적 골반 교정	뼈의 실제 구조적 문제를 수술로 교정
대표 수술	골반 절골술, 비구 성형술
주요 대상	선천성 탈구, 이형성증, 외상 후 부정유합
회복기간	평균 3개월 이상 필요
주의사항	수술 전 검사, 수술 후 재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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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전문가 상담이 우선입니다

'골반이 틀어진 것 같다', '골반 통증이 있다'는 이유로 무조건 비수술 요법만을 시도하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한 영상 검사 및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조적 변형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유일한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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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시 “정형외과 전문 진료”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자세와 균형 잡힌 삶을 위해 정확한 정보가 가장 좋은 예방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