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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와의 긴장 고조 원인, 대사관 철수 -전쟁 임박?

별뜨락 2022. 1. 25. 12:32

대규모의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하면서 지난 해부터 전 세계가 전쟁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최근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가족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뿐만이 아니라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여행 금지 대상국으로 지정함과 동시에 미국 국민에게 우크라이나 대피를 권고했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 때문에 미국 정부는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인데요,

우크라이나에 전쟁 임박설이 떠도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유사시 미군 병력 팔천오백명을 동유럽에 파병하겠다며 러시아 침공에 대한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만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주재 영국 대사관 직원 일부도 철수를 시작한 상태이다 보니,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임박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우크라이나는 왜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일까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서방 세계의 중간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러시아에게는 소련이었던 시절부터 지정학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땅이었는데요,

러시아는 오랜 시간 우크라이나를 자신들의 앞마당으로 여겼다고 해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사이가 좋을 때는 러시아의 천연자원을 유럽에 수출할 때 큰 역할을 했어요. 

그러던 우크라이나는 2000년대 들어 친서방 정권(반러시아)이 들어서면서 러시아에게는 위협적인 존재가 되었는데요,

최근에는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검토하게 되었고, 러시아에게는 그런 우크라이나가 더욱 위협적인 존재로 여겨진 것이죠.

만약 우크라이나가 나토를 가입하고 핵까지 배치를 하게된다면, 러시아에게는 분명 큰 위협이 될 테니까요.

 

 

이에 러시아는 2014년 3월, 흑해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남부(크림반도)를 무력으로 점령했습니다. 

한 달 뒤에는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에 의해 우크라이나가 돈바스를 빼앗기는 사태가 발생했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에서는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러시아의 물밑 지원을 받았다고  주장했고요. (우크라이나뿐만이 아니라 서방에서도 그렇게 보았지만, 러시아에서는 이를 극구 부인했어요.)

아무튼 우크라이나 정부는 돈바스 점령 이후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과 맞서 싸우게 되었고,

이 싸움은 2015년까지 전면전으로 확대되었어요. 

2015년 휴전협정이 체결되었지만, 크고 작은 충돌은 지금까지 계속되어 온 상태이지요.

그 사이 우크라이나 돈바스에서는 수천명의 사상자와 수많은 피란민이 생겨났답니다. 

 

이런 상태에서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함에 따라

독립국가인 우크라이나의 미래가 불안해지고 있어요.

 

우르라이나-러시아 갈등의 배경을 따지고 보면,

우크라이나-러시아 갈등은 결국 미국 및 서방국가 - 러시아의 갈등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 만큼,

이번 사태에 관련해서 미국과 러시아는 다양한 루트로 의견을 교환해 오고 있어요.

 

 

러시아는 침공가능성을 부인하며 '미국은 히스테리를 멈추라'라며 비난했지만,

그러는 중에 우크라이나 주재 러시아 외교관들을 철수, 우크라이나 정부 기관을 해킹,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강행하고 있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집결된 러시아의 병력(아래 그림 참고)의 범위와 수준을 따지다보면,

저절로 전쟁 임박설에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는데요~

 

여기까지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 러시아의 갈등 원인과 그 양상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아무튼 이번 사태가 극적으로 해결되어,

전쟁이 일어나길 마음 속으로 바래볼 뿐입니다.

 

여기까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마음 깊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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