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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하는 고기, 배양육에 문제점은 없을까?

별뜨락 2021. 12. 9. 23:17

공장식으로 가축되는 동물들에 대한 문제점들이 하나 둘씩 들어나고 있습니다. 

환경, 동물 윤리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육류 섭취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떠오르고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배양육'이랍니다.

 

 

  배양육이 뭐냐고요?

배양육이란 동물을 도축해 얻어낸 고기가 아니에요. 배양육은 말 그대로 배양시설에서 동물의 세포를 키워내는 과정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고기랍니다. 2013년 네델란드의 대학 실험실에서 처음으로 만들어낸 배양육은, 동물에서 추출한 세포를 증식, 분화시킨 후 근육, 지방 조직을 얻어냈어요. 

이와 같은 배양육이 세상에 선을 보인지 10년도 되지 않았지만, 현재 전세계 여러 곳에서 급성장하고 있답니다. 무엇보다도 동물을 착취하지 않으면서도 고기를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배양육의 매력이에요. 이에 따라 앞으로 배양육 시장은 성장세가 기대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대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 배양 기술을 개발하거나 투자를 하고 있어요.

 

 

  배양육의 문제점

이렇게 배양육 시장이 성장하고는 있지만, 배양육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그렇다면 현재 배양육에 대해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는 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실험실에서 키우는 배양육의 모든 상황이 통제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배양육 산업에서는 실제 고기가 아닌 근육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배양육을 만들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사람들은 근육 줄기세포 배양과정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더 많다보니, 예상하지 못했던 돌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겠죠. 

또한 배양육이 인간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서도 아직은 모르는 부분이 많아요.

배양육에 포함된 미량 영양소에 대해서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해요. 배양육에 포함된 영양소가 섭취한 후 고기와 똑같은 방식으로 흡수되는지를 모르기 때문이에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배양육 산업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아직까지 모르는 부분이 더 많지요. 보통 사람들은 배양육을 만들 때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혹자는 배양육을 만들어내는 게 기존의 축산업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가 사용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해서 제조하는 고기인 배양육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 배양육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서, 

인간에게 안전하고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배양육이 탄생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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