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계의 우영우, 누가 있을까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천재 변호사 우영우의 이야기를 담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아쉬운 마지막 방송을 끝마쳤는데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시청자들에게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분들을 더 많이 이해시키는데 큰 공헌을 한 드라마이죠.

 

그런데 과학계에도 우영우와 같은 존재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게 누군지 짐작하실 수 있으신가요?

 

과학계의 우영우가 누구인지 언급하기 전에, 먼저 '서번트 증후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야 할 것 같아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처럼 자펙 스펙트럼 장애를 지녔으면서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드러내는 이들이 있는데요,

이런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특징을  '서번트 증후군' 이라고 부른답니다.

'서번트 증후군'은 암기, 계산, 음악, 미술 중 하나의 능력이 뛰어난 특징을 지녔는데요, 

보통 이와 같은 서번트 증후군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 1000명 중 1명 꼴로 나타난다고 해요.

 

그렇다면 서번트 증후군처럼 자폐 스펙트럼이 있으면서 한 가지의 특출난 재능을 드러내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사실 이에 대한 원인은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요. 다만 지금까지 원인이라고 거론되는 건, '뇌량'의 문제랍니다.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량'이라는 게 있는데,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이들은 선천적으로 퇴량이 단절돼 한쪽만 출중하게 발달했다는 것이지요. 또 다른 원인으로 거론되는 건, 뇌의 보상인데요~ 한쪽 뇌가 손상이 되었을 때, 이에 대한 보상으로 반대쪽 뇌가 발달했다는 것이지요. 

 

이제 과학계의 우영우가 누구인지 밝힐 차례인데요,

과학계의 우영우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일론 머스크와 빌 게이츠랍니다. 물리학 전공자인 일론 머스크는 수학과 과학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이미 유명하고요, 하버드 대학을 중퇴했던 빌게이츠도 수학과 과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답니다. 

이 둘은 본인들이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와 같은 서번트 증후군이 발굴되지 못했어요.

앞으로는 우리나라에서도 제2, 제3의 일론 머스크, 빌게이츠가 나타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