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유통기한 + 유통기한 지난 버터 언제까지 먹나요?

버터는 고소한 풍미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특히 베이킹이나 프라이팬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매일같이 사용하는 재료는 아니다 보니, 한 번 구입한 버터가 오랫동안 냉장고에 잠들어 있다가 유통기한이 지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유통기한이 지난 버터, 과연 먹어도 괜찮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버터 유통기한 및 유통기한 지난 버터의 섭취 가능 기간, 보관 방법, 변질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 등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버터 유통기한

 

 

 

유통기한 지난 버터,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까?

먼저 버터의 유통기한부터 짚고 넘어가 볼까요?

 

 

• 버터의 유통기한: 일반적으로 제조일로부터 6~8개월
• 버터의 소비기한: 유통기한이 지나도 바로 못 먹게 되는 건 아닙니다. 소비기한까지는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데요, 이 소비기한은 유통기한 + 약 4개월입니다.

👉 즉, 유통기한이 지난 후 4개월까지는 버터를 먹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소비기한 안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전한 건 아닙니다. 보관 상태에 따라 버터가 이미 상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사용 전 반드시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상한 버터 확인하는 4가지 방법

유통기한이 지난 버터를 먹기 전,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는지 꼭 체크해보세요.

 

1. 냄새 변화

신선한 버터는 고소하고 산뜻한 향이 납니다.
하지만 변질된 버터는 시큼하거나 곰팡이 냄새, 혹은 떫은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2. 색깔 변화

정상적인 버터는 밝은 노란색이지만, 상한 버터는 흰색으로 변하거나 얼룩덜룩한 반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색이 옅어졌다면 지방이 산화된 것일 수 있어요.

 

3. 맛 이상

상한 버터는 쓴맛이나 떫은맛, 또는 비린맛이 날 수 있습니다.
의심된다면 조금만 맛보아도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4. 질감 변화

정상적인 버터는 매끄럽고 부드럽지만, 상하면 표면이 건조해지거나 딱딱하게 굳고, 경우에 따라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버터의 올바른 보관법, 알고 계셨나요?

버터를 안전하게, 그리고 오래 보관하려면 보관 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 냉장 보관은 기본

버터는 항상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고 안에서도 유제품 전용 칸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밀봉 상태로 보관

버터는 다른 음식의 냄새를 잘 흡수합니다. 사용 후에는 원래 포장지나 밀폐용기에 담아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보관해주세요.

 

✅ 장기 보관 시 냉동 보관

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냉동 보관이 가능합니다. 이때는 랩이나 지퍼백으로 감싸 공기 접촉을 최소화하세요. 사용 전에는 냉장고에서 천천히 해동해야 식감과 맛이 살아납니다.

 

✅ 직사광선 피하기

버터는 직사광선과 실온 노출에 민감합니다. 장시간 실온에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유통기한 지난 버터, 이런 경우엔 과감히 버리세요

먹을 수 있을지 고민되는 유통기한 지난 버터, 혹시라도 이상 증상이 있다면 절대 먹지 말고 버리세요.
상한 버터를 섭취하면 복통, 설사, 식중독 등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이렇게 버리면 안 돼요!

버터는 기름 성분이 많기 때문에 싱크대에 그냥 흘려 버리면 배수구에 엉겨붙어 하수 역류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로도 버릴 수 없습니다.

 

✅ 올바른 버터 폐기 방법

• 버터를 종이에 싸서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세요.
• 특히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생긴 버터는 바로 폐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무리하며: 유통기한 지난 버터, 현명하게 활용하세요!

정리하자면,

• 유통기한이 지나도 4개월 이내면 먹을 수 있다
• 하지만 보관 상태가 좋지 않으면 소비기한 전에 상할 수 있다
• 냄새, 색, 맛, 질감을 반드시 확인한 후 사용하는 것이 중요
• 올바른 보관법과 폐기 방법도 꼭 알아두세요

냉장고 속 유통기한 지난 버터, 그냥 버리기엔 아깝고 먹기엔 불안하셨다면 이 글을 참고해 현명하게 판단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