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증상 및 예방수칙

지난 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폐렴이 퍼져나가기 시작했는데요, 중국과 세계 보건기구 (WHO)는 이 폐렴 바이러스가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문제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바이러스가 가라앉기는커녕, 점점 멀리 퍼져나가고 있다는 거예요.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 내부는 물론 태국, 일본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에까지 전파되었습니다. 전 세계 확산 우려가 높아지면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와 공포까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죠.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두려움에 떨고 있을 수만은 없잖아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도대체 무엇이고, 얼마나 위험한 것이며,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아야, 코로나 바이러스도 극복할 수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여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무엇이고, 증상은 어떠하며, 예방수칙에는 무엇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려고 해요.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란?

2015년 우리나라에 메르스가 퍼지면서, 우리 사회를 공포에 빠뜨린 적이 있었죠. 그때 메르스가 바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중증 급성 호흡기 질환이었는데요, 이번에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폐렴 역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비롯한 것이에요. 또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사스’ 역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병이지요.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부 포유류와 조류도 감염될 수가 있는데요, 특히 박쥐와 낙타 등 인간과 사는 환경이 어우러진 곳에서는 동물에게 감염되던 코로나바이러스가 유전자 재조합에 의해 인간에게 감염력이 생긴 것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랍니다. 현재 우한에서 비롯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이미 사람간 전염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어요.

 

중국 국가보건위원회의 고위급 전문가팀장이자 중국공정원 원사인 저명 과학자 중난산은 지난 20일 밤 중국중앙방송에 출연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이 확실하다"

 

다행스럽게도 이번 우한 폐렴의 원인이 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2002년 발생했던 사스보다는 독성이 적고 치사율이 낮다고 해요.

하지만 염려스러운 것은,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변종이 잘 생긴다는 거예요. 이번에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바라보면서, 이전에 발생했던 사스와 메르스의 경우처럼 전 세계의 유행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감염내과 전문의도 있을 정도이지요.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주요 증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처음에는 단순 감기 증상을 보여요. 그 중에서도 발열(오한이 동반되기도 하지요), 기침,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는 게 특징이에요.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하기도 감염을 일으켜 폐렴을 발생시켜요. 폐를 둘러싼 흉막에까지 염증이 퍼지게 되면 통증, 구토, 설사가 나타날 수도 있어요. 더 나아가 증상이 심해지면 신부전, 사망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짧은 잠복기 (2일~4일의 잠복기를 거치며 아무리 길어도 2주를 넘지 않는다고 해요.)를 거치는데요, 일반적인 감기와 마찬가지로 감염자의 침, 기침에 의해 전염이 됩니다. 감염자의 침에서 나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최대 24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다고 해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염되었을 경우, 진단은 RT-PCR 바이러스 진단 패널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에는 백신이나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제가 없다고 해요. 특히 이번에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와는 달라, 특효약과 백신 개발을 한다고 해도 몇 년이 걸릴 수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현재까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최선이라 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수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 환자가 발생한 중국 우한 지역 등의 여행을 가급적 피합니다. 만약 중국 우한 방문 이후 2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1339에 전화하거나 보건소에 전화를 합니다.

2) 중국, 홍콩, 동남아 여행시 조류, 야생동물을 매매하는 시장의 방문을 삼갑니다.

3) 중국, 홍콩, 동남아 여행을 할 경우, 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합니다.

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합니다. 마스크는 95% 이상 필터링 효과가 있는 N95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N95 마스크가 없는 경우에는 일반 위생 마스크를 자주 교환하여 착용해 주어야 해요.

5) 손씻기, 기침 예절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합니다.

<올바른 손씻기>

-손을 씻을 때는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닦아 줍니다. 이때 손바닥, 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 밑까지 구석구석 닦아줍니다.

 

 

<기침 예절>

-기침을 할 때는 옷소매고 입과 코를 가립니다.

-휴지나 손수건을 가지고 다닙니다.

-기침 후에는 비누로 손을 닦습니다.

앞으로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이 있는 만큼, 중국의 인구가 대이동을 하면서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중국의 춘절 동안 30억명의 중국인이 이동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해요. 중국내로의 이동뿐만이 아니라, 춘절이 되면 해외여행 인구도 많아지게 되는데요, 이때 중국인 7900만명이 항공기로 이동을 하고, 4500만명이 배로 이동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어느 영국의 대학 연구에서는 현재 우한 폐렴 감염자는 중국의 발표와는 달리, 1700을 초과할 수 있다고도 했는데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모두들 조심하세요!

또한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건강한 사람이 감염되었을 경우, 보통 6일~7일이면 회복이 된다고 하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도 길러 놓으시길 바래요. 그러기 위해선 충분한 휴식과 균형있는 영양 섭취가 필수겠지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참고> 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행동수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