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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편파 판정, 오심까지도 통계로 잡아낼 수 있다고요?

별뜨락 2021. 12. 26. 17:04

"이겨라!"

"대~한~민국!"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온 마음을 다해 열심히 응원을 하고 있는데, 상대편에 유리한 편파 판정이라든지 오심이 생긴 경험은 다들 있으실 거예요. 이럴 때 '심판의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며 심판의 잘못된 판단이 경기 결과에 영향을 끼치는 걸 보면, 응원하고 있던 열의와 정성의 마음이 순식간에 분노로 바뀌곤 하죠.

하지만 이런 개인적인 감정을 떠나, 스포츠 편파 판정과 오심은 스포츠 정신을 손상케 하는 것이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위그 메르시에 스위스 뇌샤텔대학교 컴퓨터 과학 및 수학과 교수팀은 체조 경기에서 통계 모형을 만들어 '스포츠 정량분석학회지'에 발표를 했는데요~

위그 메르시에 스위스 뇌샤텔대학교 컴퓨터 과학 및 수학과 교수팀은 2013, 2014, 2015, 2016년의 국제 체조 대회 및 대륙 체조 대회의 21개 자료를 취합했답니다. 연구팀은 여기에서 사용한 각 기술의 평균 점수를 계산한 뒤, 그 점수를 기준으로 다시 채점하여 경기 당시 심판의 판정과 비교를 해보았답니다. 참고로 이 두 값의 차이가 작을수록 판정의 정확성은 높은 것이었는데요,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연구팀의 결과 선수의 국적에 따라 심판들은 정확성에 2~3배 정도 차이를 보였는데요, 

이 결과는 심판들이 자신과 국적이 같은 선수에게 훨씬 좋은 점수를 주었다는 걸 나타내준답니다.

 

연구팀의 결과가 나오자, 메르시에 교수는 다음과 같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해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심판 사이에서도 정확성과 공정성에 큰 차이가 난다니,  충격입니다."

 

그러면서 메르시에 교수는 다음과 같은 기대의 목소리를 내었다고 하네요.

 

"해당 통계 자료를 참고해 국제체조연맹에서 주최한 경기에 편파 판정이 나오지 않도록 심판 규칙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메르시에 연구팀에서 하루 빨리 편파 판정이 나오지 않는 심판 규칙을 만들어내기르 바라고요,

더 나아가 체조뿐만이 아니라 다른 경기에서도 편파 판정이나 오심이 나오지 않는 방법이 간구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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