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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화상 투약기 (일반의약품 스마트판매기 / 약 자판기)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별뜨락 2022. 6. 20. 23:18

늦은 밤이나 공휴일에 아팠던 적이 있으세요?

병원과 약국이 모두 문을 닫은 시간대에 아프면,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에요. 

 

그런데 이제부터는 늦은 밤이나 공휴일에도 의약품을 살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의약품을 사게 되느냐고요?

약국이 문을 닫은 시간에는 약국 앞에 화상 판매기가 설치되는데요,

여기에서 약사와의 원격 상담을 한 다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거예요.

마치 약국 안에서 의약품을 구입하는 것처럼 약사의 상담, 복약지도를 모두 받은 다음 소비자는 일반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죠.

 

이와 같은 원격 화상 투약기 (일반의약품 스마트 판매기)는 현재로는

약사법에 규정된 바, 약국이 아닌 장소에서 약사의 의약품 판매가 금지되고 있답니다.

하지만 6월 20일자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2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는데요, 여기에서   일반의약품 스마트 화상판매기에 대한 승인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늦은 밤이나 공휴일,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원격 화상 투약기로 얼마든지 약을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일까요?

여기에 변수가 하나 있는데요,

그건 바로 대한약사회에서 원격 화상 투약기 설치를 반대하고 있다는 거예요.

전국 약사들은 20일 정보통신기술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화상판매기 승인이 이루어진 데에 대해,

단체 행동을 하기도 했는데요,

 

대한약사회의 주장에 따르면, 약 자판기는 본질적으로 특정 기업의 수익 창출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며, 약 자판기는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 저해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약 자판기' 설치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약 자판기의 실현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결론이 어떻게 나든지,

대다수 국민의 입장에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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