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문법 요소- 높임 표현 (주체 높임, 객체 높임, 객체 높임)

   높임 표현

말하는 이가 어떤 대상이나 듣는 이에 대하여 그의 높고 낮은 정도에 따라 언어적으로 구별을 하여 표현하는 방식이나 체계. 높임의 대상에 따라 (1) 주체 (2) 객체 (3) 상대 높임으로 나뉨

 

(1) 주체 높임법 → 서술어의 주체(주어) 높임	직접 높임	· 주격 조사 ‘께서’ , 접사 ‘님’ + 선어말 어미 ‘-(으)시-’ ⇕ 구분 특수한 어휘 (계시/다 ⇠ 있다 주무시/다 ⇠ 자다 잡수시/다 편찮(으시)다. / 돌아가시다 말씀, 댁, 진지, 연세, 춘추, 성함, 치아, 댁 󰃚 할아버지가 집으로 온다. → 할아버지께서 집으로 오신다.
	간접 높임	·주어와 밀접하게 관련된 대상을 높여 주어를 간접적으로 높임 · ‘-(으)시-’는 높여야 할 주체가 주어와 밀접한 관련 맺는 경우 → 간접 높임은 특수한 어휘 사용 , -(으)시-’로만 높임 󰃚 직접 높임 : 할머니께서 편찮으시다.(O) 간접 높임 : 할머니께서는 다리가 편찮으시다(X) → 아프시다(O) 󰃚 x는 y가 z다. 할머니께서는 아직 귀가 밝으십니다. 어머니께서는 손재주가 좋으시다. → 관련된 대상인 ‘손재주’를 높여 ‘어머니’를 간접적으로 높임 x의 y가 z다 선생님의 말씀이 타당하십니다. 곧 선생님의 말씀이 있으시겠습니다. → ‘타당하십니다’, ‘있으십니다’의 주어인 ‘말씀’은 말하는 이가 높이는 대상인 ‘선생님’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주의✔ 반드시 직접 높임 써야 할 때 : 철수는 아버님이 계시다)

 

(2) 객체 높임법 → 서술어의 객체 (부사어, 목적어) 높임

① 부사격 조사 ‘께’ ② 특수 어휘 (여쭈다, 드리다, 모시다, 뵙다 등) → 4가지 무조건 객체 높임 부사어 높임 목적어 높임 󰃚 나는 선생님에게 편지를 줬다. → 나는 선생님께 편지를 드렸다. 󰃚 너는 자꾸 나에게 여쭤보는구나(X) → 물어보는구나(O)

 

 

(3) 상대 높임법

· 청자를 높이거나 낮추는 방법 → 종결 어미 변화(종결 표현)로 실현

→ 상황에 따라 격식체와 비격식체로 나뉨

(격식체 : 심리적 거리감, 공식적 상황 / 비격식체 : 친밀감, 사적인 상황)

󰃚 도서관에 (간다 / 가네 / 가오/ 갑니다 / 가요 / 가)

		평서형	의문형	명령형	청유형	감탄형
격식체	해라체	간다	가니(냐)	가라,가렴	가자	가는구나	→아주 낮춤
	하게체	가네	가는가,가나	가게	가세	가는구먼	→예사 낮춤
	하오체	가시오	가시오?	가시오	갑시다	가는구려	→예사 높임 (주로 고전)
	하십시오체	가십니다	가십니까	가십시오	가시지요	X	→아주 높임
↑ ‘요’ 결합X ‘요’의 결합 여부 ↓ ‘요’ 결합 O
비격식체	해체	해, 하지 󰃚 거기 가?					→두루 낮춤
	해요체	해요, 하지요 󰃚 거기 가요?					→두루 높임

✔저, 저희 (자신은↓ 상대방↑) → 종결어미 : 상대방 높임

 

<압존법>

- 청자를 기준으로 높임법 사용 사적 관계 (가족, 사제)에 적용 󰃚 할아버지, 아버지가 왔습니다. 할머니, 어머니가 갔습니다. 아버님, 할아버지께서 내일 시골로 내려오라십니다.

 

[ 주의 ]

‘있다’, ‘없다’	직접 높임 → ‘계시다’, ‘안 계시다’	󰃚 할아버지께서 집에 계신다.
	간접 높임 → ‘있으시다’, ‘없으시다’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 있으시다. (계시다 X)

󰃚 이 계좌로 만 원이 입금되셨습니다.(X) (입금+-되-+-시-+-었-+-습니다) - 올바른 표현 : 이 계좌로 만 원이 입금되었습니다.(O) - 틀린 이유 : 상대방을 대우하려다가 높이지 말아야 할, 엉뚱한 대상 (만 원)을 높여 어색해짐. →선어말 어미 ‘-시-’가 주어인 ‘만 원’을 높이고 있습니다.

󰃚 선생님께서 너 오시래. (X) (오-+-시-+-라+고+하-+-아/-어/-여) - 올바른 표현 : 선생님께서 너 오라고 하셔(하시어). / 오라셔(오라시어).(O) - 틀린 이유 : 말하는 사람이 ‘선생님’을 높여야 하는 상황에서 ‘너’를 높이는 실수 → 선어말 어미‘-시-’가 ‘오다’의 주어인 너를 높이고 있습니다.

󰃚 지연 : 아저씨, 여쭤볼 게 있어요.(○) 아저씨 : 지연이는 날마다 나한테 여쭤보는구나.(X) - 올바른 표현 : 지연이는 날마다 나한테 뭘 물어보는구나.(○) - 틀린 이유 : 지연이는 아저씨를 높이기 위해 어휘 ‘여쭈어보다’와 종결어미 ‘-어요’를 적절하게 사용했지만, 아저씨는 스스로를 높여 표현하는 실수. (‘여쭈다’는 부사어인 ‘아저씨’를 높이는 객체 높임 표현. 지연이는 이 말을 적절히 사용했지만, 아저씨는 자기를 높여 표현하는 실수)

󰃚 이 옷은 면 100% 이세요. (X) 틀린 이유 : 주어인 ‘옷’은 높임의 대상이 될 수 없음. 손님을 높이려다가 높이지 말아야 할 ‘옷’까지 높인 우스꽝스러운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