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과연 안전할까요? -계속되는 화재 논쟁

시간이 지날수록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 안전에 대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몇 달 전 전기차가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뒤로, 더더욱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 같습니다.

 

배터리의 어떤 요소 때문에 전기차는 화재에 취약한 것일까요?

1. 카보네이트계 유기용매

전기차 배터리는 카보네이트계 유기용매를 전해질로 사용하는데요,

이 물질은 열 안정성이 낮은 데다가 가연성이 높은 물질에 속하죠. 

 

2. 리튬

이뿐만이 아니에요. 전기차 배터리의 전극반응을 유도하는 물질이 바로 리튬인데요,

전기차 배터리의 내부테 있는 리튬은 이온 상태였다가, 수분과 만나게 되면 화학반응을 일으킬 위험이 커진다고 해요.

 

리튬으로 이루어진 배터리는 충전 중에도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지는데요,

과도한 양의 리튬 이온이 음극에서 환원될 때, 내부에서 차곡차곡 쌓여야하는데 그렇게 되지 못하고, 외부에서 결정화되는 경우에 화재의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해요. 

 

3. 배터리 열폭주

차량이 사고가 날 경우 배터리 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전기차는 화재 진압이 더욱 어려워집니다.

열폭주란, 제어되지 않은 상태에서 순식간에 온도가 급격히 (1000도 이상까지도) 오르는 현상을 말해요.

열폭주를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는, 엄청난 발열량 때문인데요, 열폭주가 일어날 때의 온도는 건물 화재에 버금가는 온도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로 인해 전기차 화재 진압에 사용하는 소화수를 일반 차량 화재 진압 사용량보다 100배를 초과해도 진압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