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역성 치수염이란? 시린 이에서 시작되는 치아 신경염증, 초기 치료가 중요해요!

가역성 치수염이란?

가역성 치수염(Reversible Pulpitis)은 치아 내부의 신경과 혈관이 있는 부위인 '치수(pulp)'에 생긴 가벼운 염증 상태를 말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통증이나 시림이 짧게 나타났다가 자극이 사라지면 증상도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치료가 비교적 간단합니다.

✔️ 충치 초기나 찬물에 시린 증상이 나타날 때, 바로 이 상태일 수 있어요.

 

 

원인: 왜 생길까요?

가역성 치수염은 여러 외부 자극으로 인해 치수에 미세한 염증이 생겼을 때 발생합니다.

🔸 주요 원인

1. 기계적 자극:
   • 외상으로 인한 치아 균열이나 파절
   • 이갈이, 이 악물기 등으로 인한 마모
2. 온도 및 화학 자극:
   • 찬물, 뜨거운 음식, 산성 음료 등
3. 세균에 의한 자극:
   • 충치 속 세균이 방출하는 독소

이 중에서도 초기 충치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증상: 어떤 신호가 있을까요?

• 차가운 음식, 음료에 시림 발생
• 간헐적인 짧은 통증
• 자극이 사라지면 수 초 내에 통증도 사라짐
• 밤에 아프지 않고 눌렀을 때 아프지 않음

✔️ 이 증상은 치수 자체가 살아 있고 회복 가능한 상태라는 신호입니다.

 

 

진단 방법: 어떤 검사를 하나요?

치과에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를 통해 가역성 치수염 여부를 확인합니다:

🦷 임상 검사

• 온도자극 검사 (차가운 공기, 얼음 등)
• 전기 치수 검사
• 타진(두드려보기), 촉진(눌러보기)
• 치아 동요도 검사
• 잇몸 주위 치주낭 깊이 측정

🖼 방사선 검사

• 구내 X선 사진 (치근단, 근관 상태 확인)
• 파노라마 촬영 (전체 치아 상태 확인)

 

치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역성 치수염은 자극 원인을 제거하고 치아를 보호하면 자연 회복이 가능합니다.

✅ 대표적인 치료법

• 충치 제거 후 레진 등으로 충전 치료
• 마모된 부위 보강
• 시림이 심한 경우에는 지각 과민 완화제 사용

❗ 방치하면 치수 염증이 심해져 비가역성 치수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경과 및 합병증

• 치료가 잘 되면 치수는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회복됩니다.
• 하지만 자극을 제거하지 않으면 지속적인 통증, 신경 손상, 신경 괴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이 경우에는 신경치료(근관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예방법: 치아 건강 지키는 습관

• 6개월마다 정기 치과 검진 받기
• 단 음식 섭취 후 양치 철저히 하기
• 찬물, 얼음 과다 섭취 피하기
• 이갈이나 이 악물기 증상이 있다면 나이트가드 착용 고려하기

 

식이요법 및 생활가이드

• 너무 찬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기
• 시린 부위로 딱딱한 음식 씹지 않기
• 증상이 나타나면 자극 주는 음식 즉시 중단하기

 

관련 질환

• 비가역성 치수염 (irreversible pulpitis)
• 치수 괴사 (pulp necrosis)
• 충치(치아우식증), 치주염

 

마무리 한 줄 요약

가역성 치수염은 초기 통증에 빠르게 대응하면 간단히 치료가 가능한 단계입니다. 시린 느낌이 반복되면 반드시 치과를 방문해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