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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네 집
SK브로드밴드, "어머님, 이 동화를 집에 들이셔야 합니다." 본문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시라면 이런 고민을 해보셨을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에게 동화를 실감나고 재미있게 읽어줄까?'
' 오늘은 몸이 너무 힘든데... 우리 OO에게 나 대신 동화책을 읽어줄 사람 없을까?'
물론 요즘에는 유튜브만 틀어도 부모님을 대신할 동화 콘텐츠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아직 어린 우리 아이들을 컴퓨터 앞에 앉혀 놓을 수는 없죠. 부모님께서 잠깐 한눈을 판 사이, 유해한 유튜브 콘텐츠를 클릭해버릴 위험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고민을 해보신 부모님들께 추천해드릴 동화가 있습니다. 바로 SK브로드밴드 살아있는 동화입니다.
'살아있는 동화'란, SK브로드밴드 TV를 통해 자신만의 특별한 동화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동화이지요.
'3~7세 어린이들은 자신의 얼굴, 목소리, 그림을 담아 자신만의 TV 동화책을 만들 수가 있답니다.
아이가 직접 참여하면서, 즐겁고 생생하게 동화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인 것이죠.
우리 아이들도 살아있는 동화를 너무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사용 방법도 간단합니다. 아이의 얼굴을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찍어 TV로 보내고,
동화를 선택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동화 캐릭터가 우리 아이의 얼굴로 바뀝니다.
동화 내용에 따라 TV 속(B TV) 우리 아이의 얼굴 표정도 계속 달라지는 게,
엄마인 저도 신기하기만 했답니다.
최근 SK브로드밴드 TV 살아있는 동화에 새로운 콘텐츠가 포함된다는, 따끈따끈한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그 동화의 원본을 공개합니다.
아직은 TV속 동화 콘텐츠로 나오지도 않은 원본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 동화를 부모님의 목소리로 읽어봐 주세요.
나중에 SK브로드밴드 TV 살아있는 동화 콘텐츠(B TV)와 비교해 주셔도 아이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네요.
아이와 함께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바라며, 동화를 아래와 같이 소개합니다.
선글라스 낀 물고기
깊고 깊은 바닷속에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어요.
”드디어 내일이 크리스마스야!“
노란 물고기 워니는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답니다.
“한숨 코 자고 일어나면,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주시겠지?”
워니는 활짝 웃었어요.
그때 워니 앞으로 문어 한 마리가 지나가는 거예요. 문어는 알록달록 모자를 쓰고 따끈따끈 귀마개까지 하고 있었어요. 워니는 그런 문어를 보자 웃음이 터져버렸답니다.
“우하하하. 저것 좀 봐.”
워니는 문어를 보면서 말했어요.
“이상하게 생긴 애도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고 있잖아!”
워니는 문어 가까이 가보았어요. 그러면서 길고 커다란 지느러미를 흔들었지요.
등 지느러미를 살랑살랑.
배 지느러미를 살랑살랑.
꼬리 지느러미를 살랑살랑.
워니는 지느러미가 없는 문어한테 지느러미를 한껏 뽐냈어요.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했어요. 워니는 멋진 선물을 바라면서 잠자리에 들었지요.
“내일은 어떤 크리스마스가 될까?”
어느새 워니는 새근새근 잠이 들었답니다.
잠시 후 바다 위를 지나가던 배 한 척에서, 선글라스가 떨어졌어요. 선글라스는 아래로 쑥쑥 가라앉더니 문어의 발에 덜컹 걸렸지요.
문어는 선글라스를 요리조리 살펴보더니 잠이 든 워니에게 끼웠어요. 문어는 선글라스를 낀 워니를 보면서 생글생글 웃었답니다.
선글라스를 낀 워니는 쿨쿨 잠만 잘 잤어요. 무슨 일이 생긴 것도 까맣게 몰랐답니다. 아마 워니는 자기가 선글라스를 꼈다는 걸 꿈에도 모를 거예요.
문어는 바닷속 친구들을 데리고 왔어요.
뾰족뾰족 가시 달린 성게가 통통통.
동글동글 꼬리 달린 해마가 퐁퐁퐁.
주렁주렁 집이 달린 집게가 쏙쏙쏙.
나풀나풀 팔이 달린 불가사리가 훨훨훨.
반짝반짝 불빛 달린 해파리가 폴폴폴.
모두 워니와는 다르게 생긴 바닷속 친구들이었지요.
그런데 도대체 무슨 속셈일까요? 문어는 모여 있는 바닷속 친구들에게 눈을 찡긋했어요.
그러자 제일 먼저 조그마한 성게들이 굴러왔어요.
“영차 영차”
성게들은 차곡차곡 올라가 탑을 쌓기 시작했어요.
“떨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성게들은 높다란 탑을 만들었지요. 나무에서 떨어진 밤송이가 더미더미 쌓인 것 같았어요.
다음은 해마 차례였어요.
“쑤욱 쑤욱”
해마들은 가늘고 긴 입으로 물감을 빨아들였어요.
“삼키지 않게 조심조심!”
해마들은 색색의 물감을 뿜어낼 준비를 했지요. 마치 금방 달려온 말이 나팔을 부는 것 같았어요.
그 다음 차례는 집게였어요.
“꼭꼭 꼭꼭”
집게들은 크고 두꺼운 집게로 성게의 가시를 꽉 잡았어요.
“놓치지 않게 조심조심!”
집게들은 성게가 만든 탑을 꾸몄어요. 어쩐지 집게들은 솔방울 장식이 된 것 같아 보였어요.
이번엔 불가사리 차례예요. 불가사리는 팔을 팔랑팔랑 휘저으며 성게 위를 올라갔지요.
그때였어요.
“데굴데굴”
이걸 어쩌지요? 갑자기 맨 꼭대기에 있던 성게 하나가 굴러 떨어졌어요. 성게는 바닥을 통통 구르더니 퉁퉁 튀어나갔지요. 그런 다음 선글라스를 낀 워니에게 날아가는 거예요.
“콕”
워니가 성게의 뾰족한 가시에 찔렸어요.
“아얏! 뭐지?”
워니가 눈을 떴어요.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바닷속 친구들은 모두 숨을 죽였지요.
“음냐, 음냐. 아직도 깜깜한 밤이잖아.”
휴, 다행이에요. 선글라스를 낀 워니한테는 모든 게 캄캄했지요. 그래서 워니는 다시 눈을 감았답니다. 눈앞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줄도 모르고 말이지요.
“쉿, 조용.”
바닷속 친구들은 워니가 잠이 들기를 기다렸어요.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요? 마침내 워니는 쿨쿨 잠이 들었답니다. 그런데 그 사이 벌써 날이 밝아 버린 거예요. 바닷속 친구들은 서두르기 시작했어요.
불가사리는 몸을 쭉쭉 뻗어 성게 위로 올라갔어요. 그러자 탑 꼭대기에 달아놓은 별처럼 반짝였지요.
마지막 차례는 해파리들이었어요. 해파리들은 주변으로 팔랑팔랑 흩어졌지요. 해파리들이 헤엄칠 때마다 작은 불빛이 빛나는 것 같았어요.
해는 벌써 중천에 올라왔어요. 이제 곧 바닷속 친구들이 워니를 깨울 거예요. 그런데 워니가 몸을 부르르 떨더니 눈을 뜨는 거예요.
“어, 어떻게 된 거야?”
워니는 깜짝 놀라며 말했어요.
“아직도 밤이잖아!”
워니는 다시 잠을 자려고 눈을 꼭 감았어요. 하지만 아무리 해도 잠이 안 오는 거예요. 이쪽으로 누워보고 저쪽으로 누워보아도 잠이 오질 않았어요.
“하나, 둘, 셋…….”
워니는 숫자를 세어 보았지만, 그것도 소용이 없었어요.
그러자 워니 눈에서 눈물이 펑펑 쏟아졌답니다.
“엉엉, 앙앙. 도대체 잠이 왜 안 오는 거야!”
워니의 울음소리가 바다에 울려 퍼졌어요.
”이러다가 크리스마스를 망치고 말 거야!“
그 순간 문어가 워니의 선글라스를 쏙 빼주었어요. 그러자 워니의 눈앞이 환해졌지요.
”어, 이게 뭐지?“
워니는 눈앞에 펼쳐진 모습을 보고 어리둥절했어요.
높게 쌓은 성게 탑.
알록달록 색깔을 뿜어내는 해마.
예쁜 장식이 된 집게.
꼭대기에서 별이 된 불가사리.
바닷속을 맴돌면서 반짝반짝 빛나는 해파리.
바다속은 아주 멋져졌어요. 워니는 두 눈이 휘둥그레졌지요. 여러 가지 모양의 바닷속 친구들이 이렇게 근사한 크리스마스를 만들어주었으니까요.
‘와, 이게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인가 봐!’
워니는 활짝 웃으며 바닷속 친구들에게 가까이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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