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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마스크 추천(미세먼지 마스크에 대한 모든 것) 본문
1급 발암물질인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침에 집을 나서는 아이들을 보는데 한숨만 나오더라고요.
책가방을 메고 아이들이 걸어 나가는 희끄무레한 세상.
그 세상에서 뿌연 먼지를 거두어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세계보건기구는(WHO) 미세먼지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 먼지, 초미세먼지는 지름 2.5㎛ 이하의 먼지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미세먼지의 입자 속에는 중금속, 질산염, 황산염, 암모늄 등의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미세먼지는 눈, 코, 입, 목을 자극해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온 가족들이 콜록콜록 기침을 해댑니다.
그러나 미세먼지의 피해는 이게 다가 아니죠. 미세먼지의 입자는 기관지를 거쳐 폐 흡착되어 폐 손상을 일으킵니다. 뿐만 아니라, 혈액에 흡수되어 면역 체계를 손상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을 일으킨답니다. 이걸로 끝이 아니죠. 미세먼지는 호흡기와 직접적 연관이 없는 간, 비장, 중추 신경계, 뇌, 심지어 생식 기관까지도 손상시킬 수 있는, 아주 사악한 물질이랍니다.
특히 아이들이 미세먼지에 훨씬 취약한데요, 대기가 오염된 도시에 사는 어린이는 정상인보다 폐활량이 최대 10%까지 낮다고 합니다.
환경부에서는 미세먼지가 발생할 시, 다음과 같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네요.
환경부의 미세먼지 가이드라인
외출하지 않기
마스크 착용 (KF80, KF94 또는 KF99 등급)
오래 동안 심각한 대기 오염이 있는 장소에 머무르지 말기(도로변, 건물 등)
외출 후 손과 발을 씻기.
물, 야채, 과일을 충분히 마시고 먹기.
집안을 잘 환기시키고 젖은 헝겊으로 표면을 닦기.
더 많은 대기 오염을 유발하는 활동을 피하기(예 : 운전하는 대신 대중교통 이용)
그러나 현실적으로 외출을 안 할 수가 있나요?
미세먼지를 걷어낼 수 없다면, 미세먼지를 최대한 피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그래서 선택해야 하는 게 바로 미세먼지 마스크랍니다.
미세먼지 마스크 추천
< 미세먼지 마스크 구입 전 주의사항 >
1. 마스크가 식품 의약품 안전부의 KF(KF란, Korea Filter)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하세요.
간혹 일반 천 마스크와 외과용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분도 있으시지만, 이것으로는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가 없습 니다. 반드시 KF 인증을 받은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2. KF 인증에는 다음의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약국과 편의점에서는 KF80 및 KF94 등급의 마스크를 판매합니다. 그러나 가끔 진열대 위에는 비인증 제품이 섞여 있으니, KF 인증을 받은 것인지 구입 전 꼭 확인하세요.
KF80 등급 마스크는 직경 0.6㎛ (마이크로 미터)의 PM의 평균 80 %를 차단합니다.
KF94 등급 마스크는 직경 0.4㎛의 PM의 평균 94 %를 차단합니다.
KF99 등급 마스크는 직경 0.4㎛의 PM 평균 99 %를 차단합니다.
그런데 KF 등급이 높은 게 가장 좋은 걸까요?
KF 숫자가 높을수록 미세먼지의 차단 효과가 확실히 높습니다.
하지만 K99의 경우 숨쉬기가 답답할 수가 있어서, 의사들은 KF94를 권장하고 있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도 KF94가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입니다.
그런데 만약 어린이가 마스크를 사용하다가 조금이라도 호흡이 불편하면 마스크를 벗게 해 주세요.
또 지하철과 같이 밀폐된 장소에는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3. 미세먼지 마스크는 일회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두 번 이상 사용하면 성능이 저하되니까요. 뿐만 아니라 호흡하는 동안 마스크 안쪽에서 박테리아가 번식하게 되니, 한 번 사용한 마스크는 아까워하지 말고 버리셔야 합니다.
4. 세탁물 위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두지 마세요. 정전기 입자 필터링이 제거되어 성능이 떨어집니다.
5. 미세먼지 마스크를 티슈나 천으로 닦아내지 마세요. 이것도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 방법
미세먼지 마스크는 단단히 밀착되도록 얼굴에 맞게 조절해야 합니다.
가끔 미세먼지 마스크를 헐렁하게 착용하신 분들도 계시는데, 이렇게 될 경우 착용하나마나가 되겠죠?
미세먼지마스크 착용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스크를 펼쳐 코와 턱을 감싸도록 안면에 맞춰요.
2. 밴드 귀걸이를 잡고 귀에 걸어 위치를 고정시켜요.
3. 콧등에 밀착될 수 있도록 코 지지대를 구부려줘요.
4. 틈이 없는지 확인하고 전체적으로 안면에 잘 밀착시켜 조정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실내 환기를 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미세먼지 예보가 발령된 날이라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창문을 닫아둔 상태로 집안에 있는 건 좋지 않답니다. 요리나 애완동물들의 활동으로 인해 실내 공개의 질이 외부보다 더 빨리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 예보가 발령된 날이라도, 정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는 게 더 좋답니다. 간혹 지역 카페 같은 곳에서 환기 타임을 알려주시는, 수호천사 같으신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미세먼지 심한 날은 지역 카페에서 이웃들의 도움을 얻는 것도 방법이지요.
지금까지 미세먼지 마스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는 우리가 미세먼지 마스크에 대한 논의를 안 해도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오늘 하루도 미세먼지를 거뜬히 이겨내시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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