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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번호 19, 칼륨 ( 칼륨은 부지런쟁이 ) 본문
비누, 세제, 배터리, 염료, 유리 생산, 금 채광.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칼륨이랍니다.
칼륨을 식품 속에 함유된 미네랄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실 텐데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 칼륨에 대한 앎의 영역을 확장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원자번호 19, 칼륨 K
칼륨은 알칼리 금속 중에서 처음으로 분리된 원소입니다.
알칼리 금속은 주기율표 왼쪽 끝에 속하는 원소들로 리튬, 나트륨, 칼륨, 세슘 등의 원소를 말하는데, 반응성이 매우 강해서 자연계에서는 원소 상태로 존재하지 못한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알아보았던 아르곤과는 정 반대의 특성이죠. 아르곤은 웬만해서는 다른 물질과 반응하지 않는, 게으름뱅이 원소이죠.)
칼륨을 처음으로 분리해낸 건, 1807년 영국의 화학자인 험프리 데이비였습니다. 험프리 데이비는 수산화칼륨에 전기를 흘려보냈는데, 그때 칼륨 입자가 불꽃을 내면서 탔답니다. 험프리 데이비는 칼륨을 발견한 다음 ‘포타슘’이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이 이름은 비누의 원료로 사용하는 식물의 재에서 따온 것이었죠.
칼륨은 부드러운 은백색의 금속인데, 너무 부드러워서 칼로 쉽게 자를 수 있습니다. 또 칼륨은 밀도가 매우 작은데, 물에서 뜰 수 있을 정도로 밀도가 작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칼륨을 물에 띄우려고 했다가는, (반응성이 크다보니...)먼저 물과 반응을 하겠죠? 칼륨이 물과 접촉하면 열과 수소가스를 발생시키면서 격렬하게 반응을 한답니다. 순수한 칼륨 원소는 얼음과도 반응을 해서, 얼음을 태우고 구멍을 낼 정도랍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칼륨은 반응성이 강해서 자연 상태에서는 원소 형태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 칼륨은 다양한 형태의 미네랄 상태로 있습니다.
이런 칼륨은 생명에 필수적 요소입니다. 칼륨 이온은 모든 세포에서 발견이 되죠. 당연히 칼륨은 우리 몸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뼈 건강, 근육 수축, 체액 및 pH 균형을 이루는데 칼륨이 사용되기 때문이죠. 뿐만 아니라 칼륨은 우리 몸에서 신장 결석을 예방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요즘 칼륨은 비료에 자주 사용되곤 하죠. 칼륨은 식물 성장에도 중요하기 때문에 칼륨 화합물에 대한 가장 큰 수요는 비료입니다. 질산염, 탄산염, 염화물, 황산염을 비롯한 많은 칼륨염 형태의 비료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지구 지각 중에서도 7번째로 풍부한 원소가 칼륨입니다. 칼륨은 지구 지각 무게의 약 2.1% ~ 2.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가 식재료로 사용하는 베이킹소다에도 칼륨이 들어 있습니다. 베이킹소다의 화학적인 이름은 바로 중탄산칼륨인데, 이러한 중탄산칼륨은 베이킹파우더, 소화기, 제산제의 형태로 사용이 된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칼륨은 유리를 제조하는 데에도 사용되고, 세제 및 액체 비누를 만드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지금까지 주기율표 다시보기 중에서 원자번호 19, 칼륨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반응성이 너무 강해서 순수한 원소 상태를 이루기 힘든 칼륨.
이런 칼륨을 뭐라고 표현해야 좋을까요? 부지런쟁이? 아니면 오지랍퍼?
아무튼 이런 칼륨은 여러 가지 화합물을 만들어내어 다방면으로 사용된다는 걸 알았네요.
칼륨에 대한 상식이 더 넓어진 만큼, 우리의 사고의 지평도 더 넓어졌기를 기대하며,
오늘은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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