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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번호 16 황, 냄새만 독한 줄 알았더니... 본문
썩은 달걀과 스컹크 냄새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다들 짐작하셨듯이 이 둘의 공통점은 지독한 냄새이지요.
그런데 이 지독한 냄새의 원인은 바로 원자번호 16, 황 때문이랍니다.
성경에도 지옥불인 유황에 대해 자주 언급이 되는데요,
이렇듯 황은 고대부터 인류가 사용해 온 물질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원자번호 16, 황이 어떤 물질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자번호 16, S
인류는 예전부터 황을 사용해왔습니다. 선사시대 인간은 유황을 그림의 색소로 사용했으며, 성경에서도 유황은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킬 때부터 자주 등장을 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000년 전, 이집트에서도 황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는데요, 이집트의 황은 종교 의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면화를 표백하는 데에도 이용했답니다.
기원전 800년경 호메로스의 ‘오디세이’를 통해서 황으로 훈증 소독을 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기원전 500년, 중국에서는 폭발물을 만드는데 황을 사용했습니다.
이렇듯 예전부터 사람들은 황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해왔는데요, 고대부터 사람들은 유황을 화산 지역에서 채취를 했답니다. (요즘에도 화산지역의 온천은 유황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지요.)
그러다가 유황은 연금술사에 의해 가연성이 있는 물질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답니다. 아마 이런 이유로 유황의 영어 이름이 ‘불타는 돌’(라틴어 sulfur)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겠죠.
아무튼 원자번호 16 황은, 원소 기호로는 S입니다. 원자량 32.066, 주기율표 16 족으로 산소 족 원소의 하나이지요.
황의 용도
유황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성냥, 불꽃놀이, 검은 고무의 경화, 곰팡이 제거제, 검은 화약, 인산의 제조, 비료용 인산염, 광택제, 살충제, 살균제, 제초제, 종이 표백, 식품의 방부제, 건조제, 계면활성제, 세제 등... 이렇게 많은 곳에 황이 사용된다니 놀랍기까지 하네요.
또한 유황은 모든 생물에게도 필수적입니다. 황은 단백질을 만드는데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을 만들기 때문이죠. 일부 효소에서도 황을 필요로 합니다. 평균적으로 사람은 140g의 황을 함유하고 있으며, 하루에 약 1g의 황을 섭취한답니다.
썩은 달걀 냄새, 스컹크 냄새, 성경의 불지옥을 떠올리는 유황이지만, 사실 유황은 독성이 없습니다. 유황뿐만이 아니라 황산염도 독성이 없지요.
그렇지만 모든 황 화합물이 독성이 없는 게 아니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황화탄소, 황화수소 및 이산화황은 모두 유독한 물질이랍니다. 황화수소는 특히 위험하며 호흡 마비로 사망할 수도 있지요.
지금까지 '주기율표 다시보기', 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 시간이 여러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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