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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 가설을 풀었다는 '리탕 장'-정말일까요?

별뜨락 2023. 1. 1. 23:18

150년 동안 풀리지 않은 난제이자 우리 돈으로 약 13억 상당의 상금이 걸린 난제를 아십니까?

 

리만 가설은 지금까지 수맣은 천재 수학자들이 도전을 해왔지만,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은 난제 중의 난제랍니다.

 

그런데  지난 10월, 중국의 '리탕 장' 교수가 리만 가설을 풀었다는 중국의 기사 때문에 한동안 수학계가 시끄러웠다는데요,

 

과연 '리탕 장' 교수는 리만 가설을 정말로 푼 것일까요?

 

결과를 말씀드리기 전에,

 

먼저 '리탕 장'이 누구인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리탕 장'은 1955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났는데요, 어린 시절 그는 수학을 좋아하는 어린이였다고 해요. 

 

10살이 되어서는 부모님이 북경으로 떠나는 바람에 헤어져, 할어민와 단 둘이 살아야했던 리탕 장은,

 

1966년 문화대혁명 시기, 학교가 문을 닫자 15살 때 어머니와 시골 농장으로 끌려가 일을 했다고 합니다. 

 

시골 농장에서 일을 할 때에도 리탕 장은 틈만 나면 수학, 역사와 관련된 독서를 했답니다. 

 

1976년 문화대혁명이 끝났을 때, 그는 수학자라는 꿈을 이루려고 북경의 자물쇠 공장에서 일하며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리탕 장은 수학자가 되고, 수학 연구를 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것 같네요.

 

그 뒤로 리탕 장은 오랜 기간 동안 생활고에 시달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 연구를 포기하지 않았는데요,

 

그러다가 2013년 4월 수학계 최고 학술지인 '수학연보'에 논문을 발표했고, 

 

이 논문으로 인해 수학계가 들썩였다고 하네요.  그도 그럴 것이 이름도 알려지지 않았떤 리탕 장이 58세의 나이에,

 

세상에 나온 지 170년이 넘는 난제 '쌍둥이 소수 추측'에서 주목받을 만한 결과물을 만들어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앞서 언급했던 '리만 가설을 해결'과 관련한 결론은 무엇일까요?

 

알고 보니, 리탕 장이 리만 라설과 관련된 문제를 풀었다는 내용의 중국 기사는 사실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리탕 장의 문제 풀이가 의미 없는 활동만은 아닌 듯 한데요,

 

포스텍 수학과 교수인 최영주 교수는, 리탕 장의 이번 소동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논문을 많이 발표해도 이 논물을 쓴 사람이 자주 틀린 이력이 있거나 혁신적인 논문을 낸 적이 없다면 관심을 

많이 끌지 않은 것이다. 장교수는 2013년 '쌍둥이 소수 추측'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고, 2007년에 란다우-지젤 영점

문제에 관한 논문을 냈을 정도로 이 문제를 계속 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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