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몸신이다> 한국형 대사증후군 탈출 방법

한국형 대사증후군은 일반적인 대사증후군보다도 더 위험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사증후군이란, 체지방 증가, 혈압 상승, 혈당 상승, 혈중 지질 이상 등으로 인해 뇌심혈관질환과 당뇨병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한국인들은 특히 다른 부분보다도 내장지방이 많이 생기는데, 실제로 대한민국 성인들은 4명 중 한 명꼴로 심각한 복부지방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한국인은 복부비만에 의한 대사증후군이 많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한국인의 대사증후군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같은 키, 같은 몸무게를 갖고 있더라도 서양인보다 동양인이 체지방이 많다. 특히, 내장지방이 잘 쌓이는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설이 유력하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 김민정 회장도 한국인의 내장지방의 위험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중증비만 유병률은 높지 않지만 경도 및 중등도 비만이면서 복부비만 형태가 많다. 비만이라도 내장지방의 축적이 심한 복부비만은 질병의 합병증 위험률을 높인다”

 

그렇다면 복부비만으로 인한 대사증후군 얼마나 심각한 질병을 야기할까요?

다음의 표는 복부비만에 따라 질병의 위험도가 얼마나 높아지는지를 보여줍니다.

내장지방량이 많아 복부비만이 발생하게 되면,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부터 요실금과 우울증까지 건강 전반에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또한 복부비만은 비만 자체의 위험성뿐만이 아니라, 다른 합병증을 유발시킵니다. 다음 표는 복부비만으로 인해 어떠한 합병증이 발생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복부비만으로 인한 내장지방은, 대사 이상,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 외에도 인슐린 저항성 이상, 이상지혈증, 고혈압, 당뇨, 관상동맥질환 등 대사증후군을 발생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역류성 식도염, 치매, 대장암이나 유방암, 전립선암까지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대사증후군은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에는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조절이 그만큼 중요하답니다.

 

한국형 대사증후군을 없애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일 기본이 되는 것은 건강한 식이를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입니다. 즉 교정이 가능한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대사 증후군을 이겨내는 것입니다.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박수혁 트레이너의 X자 사슬운동을 소개하는데, X자 사슬운동은 복부에 힘이 많이 들어가, 복부둘레까지 줄일 수 있는 10분이라고 합니다. X자 사슬운동을 하게 되면, 좋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 높여주고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고 합니다.

서양인보다 치명적인 한국형 대사증후군! 한구형 대사증후군은 죽음의 시그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혹시 묵직한 뱃살이 만져지시거나, 다른 몸에 비해 유난히 배가 나오셔서 걱정이 되시나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식생활을 개선하고 적절한 운동을 해나가신다면, 대사증후군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