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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의 인성교육

별뜨락 2019. 1. 2. 20:31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들에게 새롭게 생겨난 과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그에 알맞은 인성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지금의 부모들은 디지털 시대의 인성교육을 담당해야 할 첫 번째 세대입니다. 인류 역사상 첫 번째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 만큼 그 책임감도 막중한데요, 그만큼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위해 생각해 두어야 할 게 많을 것입니다.

 

오늘날 디지털 장치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 되어 버렸습니다. 적절하게 잘만 사용하면 디지털 장치는 얼마든지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디지털 장치는 상상력, 창의력, 혁신이 넘치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이미 많은 학교에서도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교육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요즘 학교에서는 전통적인 수업과는 다른 형태의 수업들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건, 이미 부모님들께서 잘 아실 것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디지털 장치들로 인해 아이들에게 부작용이 일어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님들께서는 중심을 잘 잡으셔야 합니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정확히 알고, 그에 대처할 수 있는 인성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서 디지털 장치들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아이들을 이끌어줄 수 있는 현명함이 필요할 때입니다.

 

디지털 시대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

요즘 심심치 않게 아이들의 개인 정보가 악용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개인 정보가 노출되면서, 아이 이름을 거론하는 보이스 피싱 전화가 오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인터넷을 자주 사용함에 따라 유해한 콘텐츠에 노출될 가능성과, 사이버 괴롭힘의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게임, 동영상 감상, 친구와의 채팅 등에 소비하는 시간이 늘면서, 아이들의 폭력성이 증가하고 주의가 산만해지며 시력과 건강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주의를 기울여주세요.

1) 아이들이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도록 가르쳐 주도록 합니다.

함부로 이름, 전화번화, 이메일 주소, 비밀번호 등을 알려주지 않도록 해주고, 모르는 사람들에게 온 전자 메일을 열지 않도록 해줍니다. 또 상처를 입히는 메시지에 응답하지 않거나 대응하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2) 아이가 사용하는 컴퓨터를 구석진 장소에 놓아두지 않도록 합니다. 아이들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걸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컴퓨터를 놓아줍니다.

 

3) 유해 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이용합니다. 브라우저에서 필터나 개인정보 설정 같은 안전한 서핑 옵션을 설정해 놓습니다.

 

4) 디지털 미디어를 사용 시간을 제한하도록 합니다. 제한시간을 설정하면서 아이들이 놀이 시간을 갖도록 이끌어줍니다.

 

5) 가능하다면 아이들이 디지털 장치 앞에서 혼자 있도록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을 화면을 볼 때는 함께 관찰하면서 아이들과 상호작용합니다. 온라인으로 모니터만 하지 말고, 상호작용하여 아이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아이들에게 부모님의 인생 경험을 소개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6) 아이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어주십시오. 온라인에서 친절하고 예의있는 모습을 부모님께서 먼저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 아이들 앞에서 미디어 사용을 제한하는 모습도 보여주세요. 아이들은 모방을 통해 성장한다는 것을 늦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7) 디지털이 없는 시간이 만듭니다. 가족 식사 시간, 가족 대화 시간을 정해서 모든 미디어를 사용하지 않게 합니다. 부모와 아이가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식사를 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통해 건강한 가족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가족, 친구, 선생님과 얼굴을 마주 보며 시간을 보낸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학습과 발달에 있어서 더욱 우수하는 연구 결과들이 많습니다.

 

인성교육의 중심은 무엇일가요?

기계 중심의 사고보다는 사람 중심의 사고를 바탕으로 합니다. 인간 본성의 밝은 면을 바라보면서, 아이들의 존엄성에 중심을 둡니다. 따라서 교육의 의미는 인지적인 것에 국한되어서는 안 되며, 정서적인 면과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지식과 기술이 기반되는 사회에서도 그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교육을 해야 합니다.

기술은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으로서 사용하는 사람의 올바른 가치관에 의해 바르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도 알려줍니다. 새로운 기술은 생활을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데, 사람다움이 중심이 될 때 그 기술이 제대로 된 가치를 발현할 수 있다는 걸 아이들이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미고사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편지를 아이가 쓸 수 있도록 부모님이 이끌어줍니다. 정기적으로 아이들과 가족, 친구, 선생님과의 관계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어본 다음, 아이들의 가슴속에 담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하는 마음을 편지글로 남겨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인성교육의 바탕에서 이루어지는 디지털 교육

아이들은 디지털 장치를 이용하여 실수를 범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께서는 디지털 장치를 사용하는 아이들의 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필요하다면 전문의를 포함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전제로 디지털 교육에 임합니다.

1) 디지털 시대의 시민교육

안전하고 책임감 있으며 효과적인 방식으로 디지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알려줍니다.

2) 디지털 창의력 교육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고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여 아이디어를 현실화함으로써 디지털 생태계의 일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줍니다.

3) 디지털 기업가 정신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줍니다.

 

현재 인류의 발전은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기술, 정보, 지식이 폭발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우리의 아이들은 사회의 빠른 변화에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시대의 교육은 인간 본성이 가장 중심에 있어야 합니다. 즉 미래의 교육은 인간성을 자극하고 지도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에게 적당한 디지털 교육을 찾아나간다면, 우리의 아이들은 자신과 자신의 위치에 더 많이 탐구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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