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바다를 위한 바다환경 교육방법

태평양의 거대 쓰레기섬  

태평양을 떠다니는 거대한 쓰레기 섬이 있다는 걸 아십니까? 쓰레기섬은 해류를 통해 소용돌이처럼 모아지는 접점에서 쓰레기들이 모여 형성된 것입니다. 그것들 중 하나는 한반도의 6배 크기로 인류가 만든 가장 큰 구조물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지난 수십 년 동안 인간의 활동은 해양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간이 사용한 석유, 플라스틱, 산업 및 농업 폐기물 등과 같은 해로운 물질들은 지금도 바다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해양과 인간에 미치는 영향

플랑크톤에서부터 고래에 이르기까지 해양생물들은 해양 쓰레기에 오염되어 있습니다. 바다 조류의 59 퍼센트, 전 세계 해물시장에서 채취한 물고기의 25 퍼센트에서 오염물질이 검출될 만큼 쓰레기로 인한 바다 오염 상태는 심각합니다.

 

해양 오염은 해양 생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해양 오염은 바다생물뿐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뿐만 아니라 어업활동을 비롯한 해양활동에도 장애가 됩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해양과 인간을 위해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바다 쓰레기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방법이 제시되어야 합니다. 적극적인 교육방법을 모색함으로써 우리의 바다를 깨끗하게 되돌려 놓아야만 합니다.

 

3가지 바다 지킴이

‘3 바다 지킴이’는 정책 담당자들이 실행할 수 있는 세 가지 교육방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 바다 지킴이’는 정부나 지자체 등 정책의 담당자들에 의해 주요 요소들이 서로 선순환을 일으키며, 쓰레기 없는 바다 환경을 마련해줄 수 있습니다.

 

 

깨끗한 바다를 위해 지원하는 3 가지 아이템(3가지 바다 지킴이)

첫 번째, 해양 쓰레기통을 사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해양 쓰레기통은 바다 쓰레기를 빨아들이도록 디자인된 장치입니다.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해양 쓰레기통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합니다. 그런 다음 어업 종사자들이 어업 활동 시 사용할 수 있는 해양 쓰레기통을 설치합니다. 이렇게 되면 어업 종사자들은 어업 활동을 마치면 해양 쓰레기를 해양 쓰레기통으로 모을 수 있습니다. 바다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어업 종사자들을 교육하게 되면, 바다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없애는데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 미스터 쓰레기 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미스터 쓰레기 휠이란 볼티모어의 이너 항구에서 쓰레기를 제거하는 수차 바퀴 선박입니다.

볼티모어는 폭풍우가 있을 때마다 거리에서 쓰레기가 쏟아져 하수구로 흘러들어가서 내항에까지 다다랐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볼티모어 시에서는 ‘건강한 항구 계획’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미스터 쓰레기 휠을 항구에 두었습니다. 그 결과 2016년 분기 말에는 500,000 톤을 초과하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미스터 쓰레기 휠은 수력과 태양력에 의해 동력을 얻으며, 항구에서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해 쓰레기를 버립니다. 또한 미스터 쓰레기 휠은 인터넷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미스터 쓰레기 휠을 상업 지역이 발달한 바닷가(관광지)에 설치합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상업 지역에서 발생한 많은 바다 쓰레기들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스터 쓰레기 휠 그 자체가 또 하나의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 마린 드론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마린 드론은 센서가 장착된 그물입니다. 마린 드론의 효용성과 사용방법을 교육한 후, 마린 드론의 사용을 늘립니다. 마린 드론은 센서가 장착된 대형 그물입니다. 특수 센서를 사용하여 물고기 및 기타 수생 동물을 멀리하므로 바다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수거할 수 있습니다.

마린 드론은 바다의 쓰레기 중에서 플라스틱을 수거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매해 버려지는 바다 쓰레기 가운데, 90%가 플라스틱입니다. 게다가 바다 쓰레기 중 플라스틱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단체들에게 마린 드론이 지원되고 관련된 교육이 실시된다면, 바다 환경이 개선되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활동을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바다 환경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소셜 임팩트

최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 추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인식과는 또 다른 개념입니다.

소셜 임팩트라는 사회공헌 패러다임은 사회문제 자체를 비즈니스 기회로 인식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따라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바다환경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으로 바다가 깨끗해지도록 합니다. 바다환경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기업의 활동은 바다 쓰레기 수거, 재활용 물품 수거 및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해양으로부터 발생한 페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전혀 다른 제품으로 다시 생산하는 업사이클링 제품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버려진 옷감으로 캔버스 액자 만든다거나, 버려진 유리병으로 꽃병 만들기도 합니다.

폐자원으로부터 새로운 원료를 만들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페트병의 원료인 테레프탈산, 에틸렌글리콜이 폴리에스테르의 원단과 같은 것을 이용 페트병을 모아 원사를 뽑아내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뽑아낸 원사로 의류, 신발 등 만듭니다. 기업들 중에는 합성고무 대신 폐타이어를 활용해 신발 밑창을 만드는 신발 회사가 있습니다. 또 폐지를 재활용한 크라프트지로 박스를 만드는 회사도 생겨났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역할과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국적기업이 세계 평화 정착과 정치적 불안, 갈등의 해소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의 범위가 어디까지 확장될 것인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쓰레기 없는 바다 만들기’의 문제 해결에 나선 기업에게 보상 제도를 두었으면 합니다.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로 인해 ‘쓰레기 없는 바다 만들기’라는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해양오염의 해결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이렇게 해양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각자의 입장에서 서로 소통하는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쓰레기가 가득했던 우리의 바다는 언젠가 ‘깨끗한 바다’로 거듭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