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할로윈데이 (유래, 날짜, 의상, 소품 등)

해마다 인기가 높아지는 할로운데이!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할로윈데이가 다가오면서 이것저것 신경 쓰실 일이 많으실 텐데요,

요즘 웬만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할로윈데이 행사를 준비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보니 아이에게 입힐 할로윈데이 의상부터 소품, 간식에 이르기까지 부모님들께서 챙겨야 할 것들이 많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이야기해 볼 수 있는 할로윈데이의 잡다한 상식과 할로윈데이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01 할로윈데이 유래 및 날짜 

가끔 할로윈데이 날짜를 혼동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현재 할로윈데이의 정확한 날짜는, 10월 31일이랍니다.~

사실 할로윈데이는 이천 년 이상된 축제랍니다.

할로윈데이가 2000년 이상이나 되었다니, 참으로 놀랍습니다.

할로윈 데이의 날짜를 알아보았으니, 

이젠 할로윈데이의 유래에 대해 소개할 차례인데요~

혹시 우리 아이들이

"할로윈데이가 뭐야?"라고 물어볼 때,

대답해줄 수 있으려면, 다음과 같은 할로윈데이 유래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야 하겠죠?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할로윈데이의 여러 가지 풍습들은 미국에서 행해지는 것들이 대다수이죠. 미국에서는 ‘모든 성인의 축일’이라는 축제의 전야제로 할로윈데이 축제를 즐긴답니다.

모든 성인의 축일(만성절) : 기독교의 모든 성도에게 기도를 바치는 축일입니다. 가을 수확을 축하하고, 조상의 영혼을 맞이하여 위로하며, 귀신을 쫓는 만성절은, 우리나라의 추석과 비슷하답니다.

하지만 원래 할로윈데이 유래는, 켈트족에서 비롯되었어요. 켈트족에서 시작된 것이  유럽 전역, 미국까지 전파된 것이라고 해요. 고대 켈트족은 10월 31일 밤에 조상의 영혼이 가족을 만나러 올 거라고 믿었답니다. 하지만 그때 조상뿐만이 아니라 악령도 함께 온다는 게 문제였는데요~

악령은 작물에 나쁜 영향을 끼치거나, 아이를 휩쓸어가거나, 사람들에게 나쁜 짓을 한다고 여겨졌대요.

그래서 켈트족 사람들은 귀신을 놀라게 해서 귀신을 물리치는 방법을 생각해 낸 것이죠! 그 방법은 바로, 가면을 쓰거나 가장을 하고 액을 막아주는 모닥불을 피우는 것이었죠.

이렇게 해서 시작된 종교적인 행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어른과 아이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변화했답니다.

할로윈데이 유래를 말하면서, 잭오랜턴과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을 빼 놓을 수는 없죠.

‘할로윈데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잭오랜턴(할로윈데이의 상징, 호박 모양의 등)과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아시죠?

사실 잭오랜턴과 Trick or Treat? 풍습도 미국에서 만들어진 것이에요.

 

<할로윈데이 유래 - 흥미진진한 '잭' 이야기>

생전에 나쁜 일만 하고 살았던 ‘잭’이 있었습니다. 잭은 악령까지도 속일 정도로 고약하게 살았는데요, 악령을 속인 잭은 수명이 다했을 때, 천국도 지옥도 갈 수 없는 신세가 되었답니다. 결국 잭은 죽은 후, 도깨비 같은 존재가 되었다는 아일랜드 이야기가 있어요. 

아일랜드 사람들은 도깨비처럼 되어버린  잭이 집이나 농장에 정착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순무에 사람 모양을 새기고 촛불을 넣어두었다네요. 그리고 그러한 아일랜드 이야기를 바탕으로 미국에서는 호박으로 만든 잭오랜턴의 모습이 만들어졌다고 해요. 

미국에서는 잭오랜턴을 만들기에 적합한 새로운 호박 품종까지 개발할 정도로, 잭오랜턴에 대한 인기가 상당한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진짜 호박으로 만든 잭오랜턴보다는, 할로윈데이 호박 관련 장난감을 만들어 판매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할로윈데이의 유래와 관련된 이야기, 어떠셨어요? 

할로윈데이 유래를 잘 숙지하신 다음, 우리의 아이들에게 할로윈데이에 대해 아이들 버전으로 재미있게 이야기해주신다면,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할로윈데이 유래 이야기에서 '트릭 오어 트릿'을 빼먹으면 안 되겠죠?

할로윈데이가 되면 미국에서는 여러 모습으로 분장을 한 아이들이 집마다 돌아다니며,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이라고 말을 거는 진풍경이 벌어지죠?

이럴 때 어른들은 ‘해피 할로윈!’이라고 대답하면서 과자나 사탕을 주는 게 풍습이 되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미국과 같은 '트릭 오어 트릿' 을 행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대신 할로윈데이가 되면 어린이집, 유치원 혹은 일부 학원에서 할로윈 의상을 입고 간식을 나누며 서로의 정을 돈독히 하고 있답니다.

할로윈데이의 유래에 대해 살펴보았으니, 이젠 할로윈데이 의상 및 소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차례입니다~

 02 할로윈데이 의상 및 소품 

10월 31일, 할로윈데이가 되면 유치원, 어린이집에 할로윈데이 의상, 소품을 입혀 보내는 곳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몇 년 전 저희 아이들이 유치원을 다니던 시절에도 유치원에 입혀서 보낼 할로윈데이 의상을 구입했던 게 새삼 떠오르네요.

미국의 경우 할로윈데이가 되면 마녀, 유령, 좀비, 해골, 검은 고양이, 드라큘라, 늑대인간, 프랑켄슈타인 등의 할로윈데이 의상으로 가장을 하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할로윈데이 의상은 점점 더 창의적으로 으스스해지거나 재미있게 만들어지는 듯 해요~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할로윈데이 의상, 소품을 파는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할로윈데이 의상, 소품을 마련할 수가 있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할로윈데이 의상, 소품은 비슷비슷한 게 많잖아요? 그래서 가끔 어떤 부모님들께서는 아이에게 독특한 할로윈데이 의상, 소품을 준비하시면서 해외 사이트를 이용하시기도 하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할로윈데이 사탕, 초콜릿, 쿠키 등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늘어나는 것 같아요. 아이들 친구들과 함께 할로윈데이를 기념하며 간식을 나누게 하려는 것이죠.

 

지금까지 할로윈데이의 유래, 할로윈데이 날짜, 할로윈데이 의상, 할로윈데이 소품 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그 어떤 의상과 소품보다도 할로윈데이를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건,

그 시간을 아이와 함께 의미있게 보내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10월 31일 할로윈데이에는, 우리 아이들을 마주보고 앉아서,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할로윈데이 유래를 이야기해주면서, 할로윈데이 간식을 함께 드셔보세요!

Happy Hallow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