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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한, 똑똑한 인공눈물 사용법

별뜨락 2019. 12. 2. 12:58

요즘들어 부쩍 찬바람이 불면서 날이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날이 차가워지고 건조해질수록 우리의 눈도 고생을 많이 하게되는데요, 실제로 최근 들어 눈이 건조해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눈이 건조해져서 생기는 안구건조증은, 눈의 표면에 상처가 나면서 눈 시림, 눈 가려움, 눈 이물감(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심한 경우 눈을 뜨는 것 자체가 힘들어질 뿐만 아니라 급기야는 시력까지 떨어지게 된다고 하니,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이렇게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선택하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인공눈물이랍니다. 건조한 눈에 인공눈물 몇 방울만 뿌리면, 뻑뻑했던 눈이 금방 촉촉해지는 느낌이 드니까요.

그런데 이러한 인공눈물도 아무렇게나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이 어떻게 나타나느냐에 따라, 혹은 인공눈물의 성분이 어떠한가에 따라 잘 따져보고 사용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똑똑하게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려요~



01 인공눈물의 형태와 성분 


똑똑한 인공눈물 사용법을 위해서, 먼저 인공눈물이 어떤 형태와 성분으로 이루어졌는지 설명해 드릴게요.

인공눈물은 점안액, 점안겔, 안연고 형태가 있어요.

<인공눈물의 형태>

점안액 - 액체 형태로 물처럼 흘러요.

점안겔 - 끈적끈적한 형태예요.

안연고- 연고 형태로 되어 있어요.


물처럼 흘러내리는 점안액에 비해, 점안겔과 안연고는 끈적끈적해서 눈에 잘 달라붙을 수가 있어요. 하지만 그만큼 시야가 흐려지기 때문에 점안겔과 안연고는 주로 잠자리에 들기 전에 사용하면 좋답니다. 




<인공눈물의 성분>

폴리소르베이트 - 눈물의 점액층을 보충해줘요.

포비돈 - 눈물의 점도를 증가시키고 증발을 줄여줘요.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 수성층에 수분을 보충해줘요.

히프로멜로오스 - 수성층을 보호해주고 눈물이 오래 머물게 도와줘요.

염화칼륨 /염화나트륨 - 렌즈를 낀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눈물을 보충해줘요.

라놀린 / 카르보머 / 세트리마이드 - 지방 성분으로 눈물의 증발을 줄여줘요.


인공눈물의 위에 보시는 것처럼 다양해서, 안구건조증의 원인에 따라 다르게 사용할 수가 있어요.


<참고>



점액층(점액) -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는, 눈과 맞닿아 있는 곳이에요.

수성층(물) - 점액층 위 있으며, 우리 눈을 촉촉하게 해줘요.

지방층(기름)-수성층 위에 있으며, 수성층의 증발을 막아줘요.


02 인공눈물 사용시 주의할 점 


인공눈물을 사용하실 때에는, 인공눈물 안에 들어간 보존제 함유 여부를 잘 살펴보아야 해요. 

보통 하나씩 뜯어서 사용하는 일회용 인공눈물은 대부분 보존제가 없이 만들어집니다. 보존제가 없는 일회용 인공눈물은 일단 개봉을 하게 되면 균이 증식하기가 쉬워요. 그래서 일회용 인공눈물은 한 번 개봉한 제품은 가차없이 버리셔야 합니다.


보존제가 들어 있는 제품이라고 해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보존제가 들어있는 인공눈물도 개봉 이후 한 달 정도 지나면 아깝더라도 버리셔야 해요. 인공눈물 속에 들어있는 보존제(염화벤잘코늄)은 오랜 기간 사용하게 되면, 각막이 손상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지요.



지금까지 안고건조증 예방을 위한, 똑똑한 인공눈물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안구건조증은 날씨가 건조할 때뿐만이 아니라 핸드폰, 컴퓨터, 텔레비전 등을 바라볼 때에도 많이 발생한다고 해요. 오랜 시간 동안 전자기기의 화면을 보면서 눈을 덜 깜빡이게 되면 그만큼 눈이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안구건조증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똑똑하게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도 알아야 하지만,

핸드폰, 컴퓨터, 텔레비전 등을 덜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자세도 필요하겠네요.


눈 건강을 비롯한 몸 건강과 함께 마음 건강까지 챙기시는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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