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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수련 (나이, 남편 김인태, 아들 김수현)

별뜨락 2020. 3. 18. 22:01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황놀부의 아내로 출연했던 배우 백수련을 기억하세요?

89~90년대까지만 해도 백수련은 다양한 배역을 맡아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 주었답니다.

왕성한 활동으로 항상 텔레비전에서 백수련의 연기를 볼 수 있었던 그때!

 

백수련은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말도 안 되는 설정으로 도중 하차를 하게 됩니다. 멀쩡하던 황놀부의 아내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백수련은 더 이상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 출연을 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알고 보니, 그때 당시 출연료와 관련된 문제가 있었다 해요. 백수련도 그때 당시의 일에 대해 이렇게 회고를 한 적이 있습니다.

 

"출연료 문제 때문에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하차했지요. 그 뒤로 16년 세월이 흐른 건 역시 돈 문제가 있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방송사에서 섭외가 계속 왔지만, 그쪽은 적게 준다고 하고, 난 더 받아야 한다고 했죠. 자존심이 아니라 아집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러나 백수련의 출연료와 관련된 문제는 백수련의 개인 욕심 때문이 아니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그 이야기는 뒷부분에서 다루도록 할게요.

 

아무튼 그 뒤로 연기력이 뛰어났던 개성파 백수련은 한동안 텔레비전에서 볼 수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고 나서 간혹 영화나 연극 무대에서 백수련은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이런 백수련이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을 하여, 회한의 인생사를 고백합니다. 백수련은 연기 인생, 사업, 남편과 관련하여 파란만장한 일이 많았다고 하네요.

  

   백수련 출생 및 나이

1944년에 태어난 백수련 ( 본명 : 황하순)우리나라 나이로 77가 됩니다.

 

 

 

 

 

   백수련 연기 인생

 

백수련은 고등학생 시절 오페라 공연을 보고 배우 꿈을 키웠다고 해요. 그런 백수련은 연극부를 거쳐 국립극단에서 배우의 꿈을 이루고야 말았습니다. 하지만 연극을 하면서 살아가기에는 혀실은 녹록치가 않았어요. 지금도 연극하시는 분들이 생활고를 많이 겪으시는데요, 백수련이 젊은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답니다.

결국 백수련은 MBC에 성우 1기로 입사를 합니다. 그때 함께 성우로 입사했던 동기 중에는 배우 나문희, 김영옥, 최선자 등이 있어요.

처음에는 성우로 입사를 했지만, 조금씩 활동 영역을 넓혀가던 백수련이 나중에는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여나갔어요.

그러다가 백수련은 출연료 문제와 관련해서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말도 안 되게 도중 하차를 하게 되는데요,

그건 백수련 개인의 욕심 때문만은 아니었다는 풍문이 있어요. 그 당시 탤런트의 처우 개선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던 백수련이, 자신의 생각을 용감하게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는 소리도 있답니다.

 

 

 

 

 

 

 

 

 

   백수련 남편, 배우 김인태

백수련의 남편은 지난 2018년 생을 마감한 배우 고() 김인태입니다.

 

김인태는1983년 방영된 드라마 객주’. ‘조선왕조 500년 회천문', '돛배를 찾아서', '욕망의 바다', '종이학', '하나뿐인 당신', '무인시대', '발리에서 생긴 일', '아일랜드',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에 출연했습니다.

 

백수련은 연극을 하던 시절 배우 김인태를 만나, 부부가 되어 50년을 해로하였다고 해요.

 

그런데 김인태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11년 동안을 전립선암과 스트레스성 파킨슨병으로 투병했어요.

김인태가 오랜 시간 투병 생활을 하는 동안 백수련이 지극 정성으로 간호를 했다고 합니다. 백수련과 김인태의 부부애를 아는 동료, 지인들은 김인태가 세상을 떠난 후,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고 해요.

 

김인태는 생전에 탤런트 협회 회장직을 맡았었는데요, 그때 김인태는 후배 연기자들을 위해 힘든 일을 도맡으면서 자신의 일이 점점 줄었다고 해요. 그로 인해 김인태의 가족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백수련의 사업 실패

백수련과 남편 김인태의 일거리가 떨어지자 가정에는 큰 어려움이 찾아왔다고 해요. 백수련은 이를 이겨내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답니다.

이때 보란 듯이 사업에 성공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지만 너무도 안타깝게도 백수련은 사업에 크게 실패하였어요. 이 일로 백수련은 구치소 생활까지 하게 되었다고 해요. 백수련은 구치소에 있었던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어요.

 

"(구치소) 후유증이 엄청났다. (밖에) 나왔는데 몇 달은 구치소 마루로 보일 정도로 (정신이) 이상했다".

백수련의 시련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어요. 빚 보증을 잘못 섰던 백수련은 억대 빚까지 떠안으면서 빚을 아들에게까지 대물림시켰다고 합니다.

 

 

 

 

 

 

 

 

 

    백수련의 아들, 김수현

백수련과 김인태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김수현은 대한민국의 배우로, 3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어요.

(참고로, 여기에서 말하는 김수현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1988년생 배우 김수현이 아니에요.)

김수현은 2008년 기대되는 연극인상을 수상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는데요~

백수련의 아들 김수현이 출연한 영화는 '부당거래', '특수본', '잠 못 드는 밤', '보호자',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거인', '초록이와 스토커 아저씨' 등이 있어요.

 

 

 

지금까지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하는 개성 강한 연기자 백수련에 대한 여러 가지를 알아 보았는데요 (백수련 나이, 백수련 연기 인생, 백수련 남편 김인태, 백수련 아들 김수현)

많은 시련을 이겨내며 살아온 백수련의 앞길에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했습니다.

 

앞으로 더욱 좋은 연기로 대중들의 사랑도 더 많이 받았으면 좋겠고요.

 

 

여기까지 백수련과 관련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 드리고요,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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