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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내리 교수, 코로나 비밀 풀다 /세계 최초 RNA 전사체 분석 본문
‘김빛내리’ 교수를 아세요?
김빛내리 교수가 대중들에게 생소할지는 모르겠지만, 과학계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저명한 학자입니다.
네이처에 의해 김빛내리 교수는 10명의 동아시아 과학 스타에 선정된 적도 있고요,
2019년에는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노벨상에 근접한 한국인 과학자 17인’에도 김빛내리 교수가 선정되었지요.
특히 김빛내리 교수는, 한국의 ‘마리퀴리’라고 불릴 정도도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여왔는데요,
2007년 로레알-유네스코(여성 과학자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여성 과학자상을 수상했고요, 2009년에는 호암상 의학부문을 수상했어요. 또 2013년에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았답니다.
이런 김빛내리 교수는 이력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아요.
-1969년 6월 18일에 전라남도 영광에서 태어났어요. 우리나라 나이로는 52세랍니다.
-서울대 미생물학과 진학
-서울대에서 석사 마친 뒤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 취득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여성 최초로 서울대학교 석좌교수로 임명)
김빛내리 교수, 코로나 유전자 비밀 해독
지금까지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이루어왔던 김빛내리 교수가 또 한 번의 성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그건 바로 김빛내리(51)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RNA 전사체를 세계 최초로 분석한 것이에요. 이로써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지도가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김빛내리 교수의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셀 온라인판에 게재가 되었답니다.
김빛내리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을 했답니다.
“이번 연구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에 대한 풍부한 정보와 세밀한 지도를 통해 바이러스의 증식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코로나 계열의 바이러스에 대한 더 정확한 진단키트와 새로운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김빛내리 교수의 성과는 왜 중요할까요?
코로나 바이러스의 RNA 전사체를 분석함으로써 유전자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낼 수가 있다고 해요. 또 숨겨져 있던 RNA들과 여러 가지 RNA의 변형을 발견할 수도 있답니다. (RNA 전사체에 대한 설명은, 맨 아래 쪽에 참고 자료로 간단히 정리해 놓았어요.)
이게 다가 아니지요. 코로나 유전자 비밀을 해독한 김빛내리 교수의 성과로 인해, 앞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고정밀 진단 시약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김빛내리 교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비밀이 밝혀진 것을 계기로, 하루 빨리 더 나은 진단 시약과 함께 치료제가 개발되기를 바래봅니다.
사실 지난 1월 중국 상하이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DNA유전체 정보가 공개된 적이 있다고 해요. 하지만 그때는 유전체 RNA정보를 기반으로 하여 유전자 위치를 예측하는 수준이었어요.
김빛내리 교수의 그때 그 시절
공부만 정진하면서 엘리트로서 승승장구해 왔을 것 같은 김빛내리 교수...
하지만 김빛내리 교수도 바람에 꽃잎이 흔들리는 것처럼 흔들리던 시절이 있었다고 해요.
김빛내리 교수가 결혼을 하여 남편의 직장을 따라 작은 도시에 거주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김빛내리 교수는 과학을 그만두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과학을 마음에서 접어버렸던 김빛내리 교수는 잠시 법을 공부하기도 했었다네요. (법조인이던 남편의 권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니, 그토록 과학에 특출났던 김빛내리 교수에게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알고 보니 그 당시 김빛내리 교수 주변에는 저널을 읽을 도서관도 없었고 일할 수 있는 연구소도 없었다고 해요. 여성 취업난으로 정규직도 구하기 어려웠던 데다가, 출산과 육아까지 맡다 보니 여러 가지로 고민이 많았다고 해요.
김빛내리 교수는 그 시절을 회상하며,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어요.
"희망을 잃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 지루했고, 다시 연구소로 돌아가고 싶었다."
하지만 끝끝내 김빛내리는 연구하는 학자로서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죠.
그러던 중 김빛내리 교수가 38세 되던 해, 위암 선고를 받았어요. 그건 자신의 몸을 돌볼 겨를도 없이 생명 연구에 매진했던 그녀에게 닥친 커다란 위기였어요.
그러나 김빛내리 교수는 그런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어렵지만 꾸준한 치료로 위암 완치에 성공을 했답니다. 회복 후에도 김빛내리 교수는 연구실에서 연구에 매진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연구할 시간이 더 귀하게 느껴져 앞으로 남은 인생을 더욱 쪼개 써야겠다”
지금까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비밀을 밝혀낸 김빛내리 교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김빛내리 교수의 성과는 그녀의 끊임없는 도전과 끈기있는 노력의 결과라는 걸 알았네요.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 결과물로 세계에서 우뚝 선 과학자,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과학자가 되길 바랍니다.
<참고자료>
RNA 전사체란?
전사체(Transcriptome)는 전사(transcription) + 전체( –ome)를 의미해요.
다시 말해 전사체는, 일정한 상황과 시간에서 하나의 세포에 존재하는, 모든 RNA 분자의 합을 말하는 거예요.
보통은 모든 RNA들의 합을 의미하지만, 실험에 따라서 messenger RNA(mRNA)만의 총합을 의미할 때도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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