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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웃던 날 본문
다음 글은 초등학생이 창작한 글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즐거웠던 한 때를 글로 표현했네요.
우리 가족이 웃던 날
우리 할아버지는 공부를 아주 잘하셨던 분이시다. 나는 똑똑한 우리 할아버지에게 여러 가지에 대해 질문을 해보았다.
“할아버지, 법원은 무엇을 하는 곳이에요?”
그랬더니 우리 할아버지는 뉴스를 보시던 안경을 내리시고, 나한테 이렇게 이야기를 해주셨다.
“지은아, 법원은 옳고 그름을 따져주는 곳이지.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다툼도 해결해 준단다.”
나는 우리 할아버지의 말을 듣고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우리 할아버지가 해주시는 대답은 내가 기대했던 대답과는 달랐기 때문이다. 우리 할아버지가 해주신 법원에 관한 이야기는, 저 멀리에 산골짜기에 사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다 아시는 내용이기 때문이었다.
나는 약간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면서 또 다시 질문을 했다.
“그럼 할아버지, 은행은 뭐예요?”
그랬더니 할아버지께서는 얼른 대답을 못해 주시고, 약간 우물쭈물하셨다. 나는 안경 너머로 할아버지께서 눈을 이리 저리 돌리시는 걸 알아차렸다. 할아버지는 티를 안 내려고 하셨지만, 나의 질문에 답을 해주지 못해서 당황하신 것 같았다.
그런데 그때 방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며, 할머니가 안으로 들어오셨다. 할머니는 과일과 함께 주스를 깎아오셨다.
“우리 손녀딸 뭐하고 있었어?”
할머니는 쟁반을 내려놓으시며 말씀하셨다.
“제가 할아버지한테 은행이 무엇을 하는 데인지 알려달라고 여쭈어 보았어요.”
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번갈아보며 말을 했다.
“그래? 그럼 할머니가 먼저 예금에 대해 이야기해 주어도 될까?”
할머니는 나를 보면서 빙그레 웃으셨다.
나는 할머니를 보면서 큰 소리로 “네!”하고 말했다. 그러자 할머니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예금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지은아, 예금을 한다는 건, 일정한 계약에 의해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을 말한단다.”
할머니는 지금까지 할머니가 알뜰살뜰하게 예금을 해왔던 것과 예금을 모아서 자식들을 키워온 이야기를 해주셨다. 재미있는 할머니의 이야기가 끝날 무렵, 할아버지께서는 헛기침을 몇 번 하신 다음 말씀을 하셨다.
“지은아, 할머니가 하신 말씀, 여기에다가 적어라.”
할아버지께서는 아끼시는 공책 한 권을 나에게 주셨다. 내가 공책 위에다가 ‘할머가 해주시는 똑똑한 이야기’이라고 적자, 모두들 큰 소리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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