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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버블- 방역 우수국간 여행 제한, 과연 풀릴까요?

별뜨락 2020. 7. 29. 23:39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산업 중 하나가 바로 관광산업이에요.

코로나19가 물러설 기색이 안 보이자, 침체의 늪에 빠졌던 관광산업을 살려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각국에서는 트래블 버블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혹시 트래블 버블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몇몇 국가에서 트래블 버블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은 이미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되었어요.

트래블 버블이라는 말은 거품(Bubbles) 안에서만 자유롭게 움직이고, 버블의 외부와는 왕래를 차단한다는 의미에서 생겨난 말인데요~

다시 말해 트래블 버블이란, 코로나19 감염에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는 국가끼리 서로 격리조치 없이 입국제한을 푸는 것을 말해요. 만약 특정한 나라 사이에서 트래블 버블이 합의가 되면, 해외발 입국 시 2주간의 의무 격리 조치가 면제된답니다.

이미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에 해당하는 발트 3국은 발틱 브래블 버블2020715일부터 시행하고 있어요.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출신의 입국자가 서로의 국가를 입국할 경우 2주간 격리가 면제되고 있답니다.

 



   트래블 버블 시행은 과연 어떤 효과를 불러올까요?

트래블 버블이 시행된다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었던 관광산업뿐만이 아니라 침체된 경기도 회복될 수가 있겠죠. 코로나19 이후로 지난 5월 국제 관광객 수는 1년 전과 비교하여 98%나 감소했다고 하는데요,(유엔 산하 세계관광기구(UNWTO) 발표) 트래블 버블이 시행된다면, 아무래도 국제 관광객의 수도 늘어날 수밖에 없을 거예요.

 

 

   트래블 버블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는 우리 정부가 대만, 베트남, 태국 등 방역 우수국과 트래블 버블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보도한 바가 있어요. 이에 따라 많은 분들께서 트래블 버블에 관심을 가지셨을 거예요.

트래블 버블 시행하면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는 효과를 거둘 수도 있겠죠. 하지만 현재의 상황은 그에 못지 않게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지요.

결국 우리 정부는 트래블 버블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트래블 버블과 관련해 민간의 건의는 있었지만 정부 차원에서 이를 논의한 적이 없다는 것이 정부의 공식 입장입니다.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장은 얼마 전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말을 했었죠.

언론보도에서 나온 트래블 버블에 관한 내용은 정부 차원이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 방한 관광시장 재개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아이디어 차원에서 건의되고 있는 상황이고정부 차원에서 이 부분에 대한 논의를 진전한 바는 없다.”



트래블 버블 시행은 논의된 바도 없는 만큼, 앞으로도 당분간 해외여행에 대해서는 지금과 같은 상태를 유지할 듯 해요. 관련 업계 종사자 분들께서도 어려움이 지속될 수밖에 없겠지요.

 

코로나19가 하루 속히 사라져서, 다시 예전과 같은 일상을 누리는 날이 돌아오기를 바라며~

모두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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