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우리 삶에 얽히고 설킨 알루미늄의 본 모습

여러분은 ‘알루미늄’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알루미늄은 철이나 구리, 금과 같은 금속이지만 다른 금속보다 가볍고 부드러운 때문에 

다른 금속과는 다른 쓰임새가 매우 다양하지요.

당장 우리 주변에서도 알루미늄 호일, 알루미늄 파이프, 알루미늄 케이스, 알루미늄 용기, 창문, 샷시, 호일 등

 셀 수 없이 많은 곳에서 알루미늄이 사용된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토록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는 알루미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자번호 13, Al

알루미늄은 지구상에서 산소, 규소 다음으로 많은 원소입니다. 고대에는 산화알루미늄과 같이 산화물 형태로 알려져 있었답니다. 

그렇지만 순수한 알루미늄은 다른 금속에 비해 늦게 분리되었죠. 전기분해로 정제기술이 개발된 18세기에 처음으로 순수하게 분리가 되었으니 말이죠.

 

‘주기율표 다시보기’의 다른 포스팅에서 자주 등장했던, 험프리 데이비를 기억하세요? 영국의 화학자 데이비 험프리는 1807년 미지의 물질을 발견했는데, 그게 바로 알루미늄이었죠. 

그런 다음 알루미늄의 어원이 되는 ‘Alumium’이라고 이름을 지었답니다.

그 이후 1825년 프랑스 물리학자 에르가 세계 최초로 염화 알루미늄에서 알루미늄을 추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로써 알루미늄이라는 물질을 가지고 산업화를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죠.

 

알루미늄의 특징

알루미늄은 매우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알루미늄을 활용하는 분야도 굉장히 많지요.

 

 알루미늄은 저온에 아주 강해서, –200 도씨에서도 견딜 수 있습니다. 온도가 내려가면 약해지는 다른 금속과는 달리, 오히려 알루미늄은 온도가 내려가면 더욱 강해지죠. 이런 특성 때문에 알루미늄은 생명공학, 우주개발 등 첨단 과학분야에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은 녹이나 부식도 방지해 줍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건축, 자동차, 선박, 해양 개발 등 분야에서 활용된답니다.

 

 또한 알루미늄은 전기가 통하는 전도체입니다. 그래서 고압 송전선, 에너지 이용, 전자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지요.

 

 이밖에도 알루미늄은 열과 빛을 반사하고, 독성이 없으며, 자기장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가볍고 강해서 재활용이 쉽다는 특성도 있지요.

 

최근에는 삼성 스마트워치 갤럭시 액티브가,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무게를 25g으로 줄였다고 합니다. 이렇듯 강하면서도 가벼운 알루미늄이 특성을 잘 활용한다면, 산업 현장에서 더욱 다양한 물건이 만들어져서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 줄 것입니다.

 

알루미늄 주의사항

그러나 알루미늄을 사용하는데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몸 속에 들어가는 알루미늄인데요, 사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 중에도 알루미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이 베이킹파우더와 가공된 밀가루입니다, 베이킹 파우더가 들어가는 빵을 하루 두 끼 이상 한 번에 4개 이상씩 먹게 되면 알루미늄이 체내에 쌓여 독소로 작용합니다. (물론 빵을 간식으로 조금씩 먹는 건 문제가 되지 않아요.) 국수, 라면 등 밀가루 음식도 많이 섭취할 경우 독소가 되겠죠?

알루미늄이 체내에 들어가면 불면증, 손발저림, 관절통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독일의 어느 연구기관에서는 알루미늄이 치매나 암과도 상관관계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알루미늄 호일이나 알루미늄 용기를 사용하는 것에서도 알루미늄이 녹아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조리시 알루미늄 사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원자번호 13인, 알루미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알루미늄이 장점과 단점이 뚜렷한 만큼,

장단점을 제대로 파악해서 우리의 삶 속에서 활용하는 게 현명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