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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네 집
베르사체의 심볼로 알려져 있는 메두사는 흉측한 괴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무시무시한 뱀으로 되어 있고, 크게 찢어진 입에서는 기다란 혀가 낼름낼름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메두사는 원래 절세미인이었답니다. ‘미인박명’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아름답던 메두사가 끔찍한 괴물이 된 데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메두사의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메두사가 페가수스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절세미녀 메두사메두사는 고르고네스 3 자매 중 막내입니다. 메두사는 선도 안 보고 데려간다는 셋째 딸이었습니다. 이런 메두사는 미모가 출중하여 아테나(제우스의 딸이자 전쟁의 여신)와 미모를 겨룰 정도였다고 합니다. 특히 메두사의 머리카락은 그 누구와도 견줄 수가 없을 정도로 아름다..
헤라클레스의 탄생헤라클라스는 제우스와 인간인 알크메네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알크메네는 엄연한 남편이 있는 유부녀였습니다. 테베의 임금 암피트리온의 아내였던 알크메네는 남편과의 사이도 아주 좋았답니다. 이런 알크메네에게서 제우스의 아들이 태어나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이좋던 임금 암피트리온과 왕비 알크메네가 잠시 떨어져 지내야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암피트리온이 이웃 나라를 돕기 위해 싸움터에 나가던 때였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제우스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우스는 임금 암피트리온으로 변신을 하여 알크메네에게 접근했습니다.알크메네는 암피트리온을 보자마자 무척이나 기뻐했습니다. 전쟁터에서 남편이 아무 탈 없이 돌아왔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게 사실은 변신한 제우..
‘로미오와 줄리엣’은 1597년에 창작된 이후, 다양한 장르로 우리에게 사랑을 받아온 세익스피어의 작품입니다. 원수지간의 두 젊은이가 사랑을 하게 되고,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이 작품은, 그리스로마 신화에 이야기의 원형이 있습니다. 우선 소개할 주인공은 피라모스와 티스베인데요, 그 비극적인 사랑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피라모스와 티스베바벨론 도시에 피라모스와 티스베가 살고 있었습니다. 담벼락을 사이에 둔 이웃지간인 피라모스와 티스베는 서로 사랑을 하고 있었습니다. 잘 생긴 용모의 피라모스와 아름다운 티스베는 그 누가 보더라도 잘 어울리는 연인이었습니다.그런데 피라모스와 티스베의 부모들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으며, 피라모스와 티스베의 사랑을 반대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의 자..
그리스로마 신화에서만이 아니라, 세계 각국의 신화, 전설, 민담에는 금기를 깬 인물들이 많습니다. 금기는 깨기 위해서 존재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그리스로마신화에서의 금기도 모두 처참하게 깨어지고 맙니다. 얼마 전 포스팅에서도 금기를 깼던 판도라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금기를 깼던 또 다른 인물들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에로스와 프시케어느 나라의 임금님에게는 아름다운 딸이 셋이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막내 딸, 프시케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프시케의 아름다움은 널리 알려져, 프시케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구름처럼 궁전으로 몰려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신전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점점 적어졌습니다. 이것을 지켜보던 아프로디테는 질투로..
제우스와 레토 사이에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는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입니다.(지난 번 포스팅에서는 이 쌍둥이 중, 아폴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아프테미스는 그리스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사냥과 순결을 관장하는 여신입니다. 올림포스의 12신 중 한 명이면서, 아테나, 헤스티아와 함께 3대 처녀 여신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았던 그녀는 처녀의 상징으로 숭배됩니다. 아르테미스는 아폴론과 비슷한 면모를 지니기도 했는데요, 화살을 쏘는 실력이 뛰어나다는 점(은색으로 빛나는 ‘아르테미스의 화살’을 무기로 가지고 있음)과 쉽게 이성을 잃고 분노를 표출하는 성격을 지닌 점이 아폴론과 비슷합니다. 그리스로마신화에는 그녀의 무서운 성격을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있는데요, 그것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
아폴론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12 신 중 하나입니다. 태양, 음악(거문고), 시, 예언, 궁술, 의술을 관장할 뿐만 아니라 법, 도덕, 철학 등 인간의 지적 문화적 활동의 수호신이기도 합니다. 이런 아폴로는 제우스와 레토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독한 바람둥이였던 제우스는 아내였던 헤라 외에도 여러 명의 여신, 사람과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헤라는 질투심에 분노가 끓어올라서, 제우스의 여인들을 괴롭혔습니다. 그 중의 한 명이 바로 아폴론의 어머니였던 레다입니다. 제우스는 헤라 몰래 레토를 만나기 위해 백조로 변신을 했습니다. (첫 번째 포스팅에서는, 이오와 사랑에 빠진 제우스가 구름으로 변신했다는 이야기를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이렇듯 제우스는 사랑을 위해서는 백조든 구름이든 ..
'우리 과학 문화재의 한길에 서서'는 한국과학사 연구의 선구자이신 전상운 선생님의 자서전이자 연구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은 후로, 전상운 선생님의 생애와 연구에 감동을 받았던 저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글로 남겨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해 말, 드디어 선생님의 전기문 한 편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마 제가 쓴 전상운 선생님의 이야기가, 최초의 전상운 전기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책의 내용뿐만 아니라 각종 인터뷰, 신문 기사 등을 리서치하여 작성한 저의 글은 청소년을 독자로 설정하여 쓴 글이지만, 반드시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전상운 선생님의 이야기로부터 꿈과 도전 정신을 얻고 싶은 분들께 제 글을 소개합니다. (제 창작의 성의와 노력을 생각해주시어, 표절은 삼가해 주세요.)..
인간에게 불을 훔쳐다준 프로메테우스가 아니었다면, 얼짱 판도라는 그리스로마신화에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는 이야기는 워낙에 유명해서 잘 알고 있지만, 이 둘이 무슨 관계에 있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둘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프로메테우스의 행적부터 살펴보아야 합니다. 불 도둑 프로메테우스 프로메테우스는 원래 크로노스와 함께 있던 티탄의 일원이었습니다. (크로노스가 제우스의 아버지였고, 제우스와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지난 번 포스팅에서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족보를 따져보자면,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 삼촌인 이아페토스의 아들로, 제우스와는 사촌지간입니다. 그런데 프로메테우스는 크로토스와 티탄의 편에 서지 않고 제우스를 도와줍니다. 그 덕분에 제우스가 크로노스와 티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