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코비드 증상, 코로나 완치 후 기침, 두통, 열

코로나 감소세가 시작되었다는 요즘도,

하루 확진자가 20만 안팎이 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는 언젠가 나에게도 닥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이번 주 저희 가족에게도 코로나가 찾아오고야 말았습니다.

 

코로나에 확진되었다는 걸 안 순간, 딱 일주일만 잘 버티면 될 거라고 여겼었는데요~

주변에서 코로나에 걸렸다 나으셨다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롱코비드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사실 우리가 롱코비드라고 무르는 것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포스트 코비드 컨디션’이라고 명명한 것이에요. '포스트 코비드 컨디션'은 코로나 확진 후 최소 2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고 하는데요, 

 

코로나에 확진되었다가 회복한 뒤 롱코비드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각종 연구 결과들을 보면, 코로나 확진자 중 적어도 20% 이상, 많으면 80%까지 롱코비드를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하니,

롱코비드 역시 가볍게 여길 사안은 아니에요. 

 

지인분들 중에는 코로나 자가격리가 2주 전에 끝났는데요, 여전히 기침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고요,

기침 뿐만이 아니라 두통과 피로감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롱코비드 증상을 호소하시는 주변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나서는, 

코로나에 확진되어 딱 일주일만 고생하면 되겠다는 처음의 생각을 접게 되었답니다.

 

 

뉴스를 찾아보니, 완치 후 기침이 멈추지 않아 ct를 찍었다가 폐섬유화가 진행된 걸 알아낸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따라서 완치 후에도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면, 의료진을 찾아가 보는 게 좋다고 합니다.

 

롱코비드 증상 중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상도 있다고 해요.

영국에서는 코로나 환자들의 뇌를 연구했는데, 롱코비드 증상 중 뇌를 축소하는 증상도 있었고,

그로 인해 후각뿐만이 아니라 집중력, 기억력이 떨어지고 우울한 기분까지 드는 거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코로나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더라도,

롱코비드를 걱정해야 하니...

도대체 코로나는

우리의 삶에서

언제쯤이면 무시하고 지날 수 있는 것이 될까요?

 

아무튼 코로나에 걸리서 고생하시는 분들~

모두 모두 힘내셔서 빨리 나으시기를 바라고요~

롱코비드 증상 없이 무사히 이 시기를 지나시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