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맥 초음파로 알아낸, 죽상동맥경화증 및 죽상 경화반

흔히 혈관을 수도관에 비유하기도 하는데요, 

수도관이 오래되면 수도관 내부에 이물질이 끼는 것처럼,

사람의 혈관도 노화가 되면 혈관이 손상이 됩니다.

이렇게 손상된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질 수밖에 없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혈관이 좁아지고 있는데도, 그걸 자각하지 못하곤 하죠.

 

저희도 그랬답니다.

 

얼마 전 저희 가족은 건강 검진을 받고 왔는데요,

 

검진 항목 중 하나였던 경동맥 초음파를 받고서야, 

가족 중 한 명이

경동맥에 죽상경화반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경동맥이 뭐고, 

또 죽상동맥경화증이나 죽상경화반이 뭔지 잘 모르시겠다고요?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용어가 아니다보니,

관련된 질환을 앓지 않으셨다면, 아마 이와 같은 용어를 모르실 거예요.

 

경동맥, 죽상동맥경화증, 죽상경화반에 대해서는 아래 상자에다가 간략하게 설명을 해놓았으니,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한 번 읽어보시면 좋겠죠?

 

경동맥이란? 심장에서 뿜어져나온 혈액이 뇌혈관으로 들어가는 중요한 통로입니다.  아래 그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그림에서 붉은 색으로 표시된, 목을 통과하는 혈관이에요.

 

 

죽상동맥경화증이란? 손상된 혈관 내부에 콜레스테롤이 침착, 죽상경화반(플라그)가 형성되면서 혈관이 좁아지는 현상입니다. 뇌졸증과 심근경색 등 심뇌혈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죽상경화반이란? 죽상이란, 죽의 형태를 말하는데요, 혈관 안쪽에 콜레스테롤이 죽과 같은 형태로 쌓여있는 걸 말한다고 해요. 그런데 이러한 죽의 형태는 시간이 지날수록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면서 혈관을 딱딱하게 만든(경화)다고 합니다. 죽상경화반을 진단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고 해요. 1. 내중막의 두께가 1.5mm 이상인 경우 2. 내강으로 돌출된 부분이 0.5mm 이상인 경우 3. 주변 내중막보다 50% 이상 두꺼운 경우

 

죽종이 터져서 혈전이 발생하게 되면, 혈전이 혈관을 막아 심근경색이 일어난다고 하니,

 

 

아무튼 이번 경동맥 초음파 검사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에게 죽상 경화반이 있다는 걸 알고는 무척 놀랐는데요~

물론 경동맥에 아무 것도 없이 깨끗했다면 좋았겠지만,

 

그나마 심각한 상태가 아닌 것을 다행이라고 여기며,

현재의 생활 습관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건강에 유의하는 계기로 삼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