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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평가 시낭송- 시낭송 하기 좋은 시, 배경음악, 시낭송할 때 유의할 점 본문
'시낭송' 수행평가 준비하느라 걱정이 많으신 분들을 위해,
시낭송 준비(시 선택, 배경 음악)에서부터 시낭송하는 방법에 이르는 모든 걸 정리해 보았습니다.
시를 선택할 때 고려할 점
1.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시 선택 2. 작품성이 있는 작품 선택 3. 수행평가 제한 시간에 알맞은 길이의 시 선택 |
낭송할 시를 고를 때에는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시를 선택하면 좋아요.
가족과의 경험, 친구와의 경험, 정체성 혼란으로 인한 경험, 진로 고민의 경험 등...
자신만의 경험으로 인해 마음에 와 닿는 시를 선택하면, 시의 느낌을 더욱 잘 살려 낭송할 수 있을 거예요.
또한 자신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시를 선택하면,
(시낭송에 이어 시 감상 말하기 평가가 이루어지는 경우) 시에 대한 감상을 말할 때에도,
뻔하지 않은 나만의 감상평을 말할 수가 있게 되어 좋은 점수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답니다.
하지만 자신의 경험을 드러낸다고 해도,
작품성이 떨어지는 시를 선택하면 곤란하고요,
작품성이 인정되는 작품 중에서,
수행평가 제한 시간을 고려하여 시를 골라주시면 될 거예요.
'시 낭송 하기 좋은 시'는 이 글의 맨 끝 부분에 실어 놓아요~ |
시낭송 배경음악
시낭송 배경음악은, 무엇보다도 시의 주제와 어울려야 해요.
시에서 느낄 수 있는 정서와 배경음악의 정서가 다르면, 시낭송의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배경음악을 선택할 때에 공을 들여야 하는 이유는,
배경음악 자체만으로도 시낭송의 감정이 배가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에요.
가끔 시낭송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음악 자체가 너무 좋아서 청자의 마음이 활짝 열리는 경우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면 배경음악은,
시낭송 수팽평가의 치트키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제가 추천하는 시낭송 배경음악은,
특정 유튜브 채널의 배경음악이에요.
우리 시가 아닌, 영시(English poem) 관련 채널인데요,
그 채널의 영시를 보라는 게 아니고요,
거기에서 영상의 배경음악을 가져다 쓰자는 것이지요~
콘텐츠들도 인생시(Life poem), 사랑시(Love poem), 자연시(Nature poem), 가족시(Family poem), 친구시(Friends poem) 등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자신이 선택한 시의 주제와 알맞은 음악을 고를 수가 있어요.
무엇보다도 여기 채널 음악이 너무 좋아요.
시 관련 사이트가 아니라, 음악 사이트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훌륭한 배경음악들이 많은 곳이에요.
아래 링크를 몇 개 걸어 놓을 테니,
들어가셔서 보시고, 자신이 선택한 시와 어울리는 음악을 골라보세요.
시낭송할 때 유의할 점
시낭송할 시와 배경음악을 고르셨나요?
시낭송의 재료들을 모두 마련했다면, 본격적으로 시낭송이라는 요리를 해야 하는데요,
다음에 유의를 하면서 시낭송을 연습해 보세요.
1. 성량, 속도, 어조에 유의하며 시낭송 2. 시어의 의미를 생각하며 알맞은 몸동작 3. 입장과 태장할 때의 태도 |
시낭송과 같은 말하기 평가에서는 비언어적 요소까지고 평가의 요소가 된다는 걸 알고,
열심히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끝으로 시낭송하기 알맞은 시를 올려 볼까요?
시낭송하기 좋은 시
진정한 여행 -나짐 하크메트-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쓰이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다.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
참나무 -알프레드 테니슨 젊거나 늙거나 저기 저 참나무같이 네 삶을 살아라. 봄에는 싱싱한 황금빛으로 빛나며 여름에는 무성하고 그리고, 그러고 나서 가을이 오면 다시 더욱 더 맑은 황금빛이 되고 마침내 잎사귀 모두 떨어지면 보라, 줄기와 가지로 나목 되어 선 저 발가벗은 힘을. |
가지 않은 길 -로버트 프로스트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몸이 하나니 두 길을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한참을 서서 낮은 수풀로 꺾여 내려가는 한쪽 길을 멀리 끝까지 바라다 봤습니다. 그리고 다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똑같이 아름답고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 생각했지요 풀이 무성하고 발길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 그 길도 걷다 보면 지나간 자취가 두 길을 거의 같도록 하겠지만요 그날 아침 두 길은 똑같이 놓여 있었고 낙엽 위로는 아무런 발자국도 없었습니다 아, 나는 한쪽 길은 훗날을 위해 남겨놓았습니다! 길이란 이어져 있어 계속 가야만 한다는 걸 알기에 다시 돌아올 수 없을 거라 여기면서요 오랜 세월이 지난 뒤 어디에선가 나는 한숨지으며 이야길 하겠지요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고, 나는- 사람들이 적게 간 길을 선택했다고 그리고 그것이 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고 |
내 가슴은 뛰노니 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 내 가슴은 뛰노니, 내 어린 시절에도 그러했고 내 자란 오늘에도 매한가지, 쉰 예순에도 그렇지 못하다면 차라리 죽음이 나으리라.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바라보니 내 하루하루가 자연의 믿음에 매어지고자. |
가을의 기도 -김현승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꽃과 언어 -문덕수 언어는 꽃잎에 닿자 한 마리 나비가 된다 언어는 소리와 뜻이 찢긴 깃발처럼 펄럭이다가 쓰러진다 꽃의 둘레에서 밀물처럼 밀려오는 언어가 불꽃처럼 타다간 꺼져도, 어떤 언어는 꽃잎을 스치자 한 마리 꿀벌이 된다 |
나무들 -김남조 보아라 나무들은 이별의 준비로 더욱 사랑하고만 있어 한 나무 안에서 잎들과 가지들이 혼인하고 있어 언제나 생각에 잠긴 걸 보고 이들이 사랑하는 줄 나는 알았지 오늘은 비를 맞으며 한 주름 큰 눈물에 온몸 차례로 씻기우네 아아 아름다워라 잎이 가지를 사랑하고 가지가 잎을 사랑하는 거 둘이 함께 뿌리를 사랑하는 거 밤이면 밤마다 금줄 뻗치는 별빛을 지하로 지하로 부러내림을 보고 이 사실을 알았지 보아라 지순무구(至純無垢) 나무들이 사랑을 보아라 머잖아 잎은 떨어지고 가지는 남게 될 일을 이들은 알고 있어 알고 있는 깊이만큼 사랑하고 있어 |
가을 노래 -이해인 가을엔 물이 되고 싶어요 소리를 내면 비어 오는 사랑한다는 말을 흐르면 속삭이는 물이 되고 싶어요 가을엔 바람이고 싶어요 서걱이는 풀잎의 이마를 쓰다듬다 깔깔대는 꽃 웃음에 취해도 보는 연한 바람으로 살고 싶어요 가을엔 풀벌레이고 싶어요 별빛을 등에 업고 푸른 목청 뽑아 노래하는 숨은 풀벌레로 살고 싶어요 가을엔 감이 되고 싶어요 가지 끝에 매달린 그리움 익혀 당신의 것으로 바쳐드리는 불을 먹은 감이 되고 싶어요 |
이니스프리의 호도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나 이제 일어나 가리, 이니스프리로 가리, 거기 외 얽어 진흙 바른 오막집 짓고 아홉 이랑 콩을 심고, 꿀벌통 하나 두고, 벌들 잉잉대는 숲속에 홀로 살으리. 또 거기서 얼마쯤 평화를 누리리, 평화는 천천히 아침의 베일로부터 귀뚜리 우는 곳으로 떨어져내리는 것, 한밤은 희미하게 빛나고, 대낮은 자줏빛으로 타오르며, 저녀엔 홍방울새 날개 소리 가득한 곳. 나 이제 일어나 가리, 밤이나 낮이나 호숫가의 잔물결 소리 듣고 있느니, 한길이나 잿빛 포도에 서 있으면 가슴 깊은 곳에서 그 소리 듣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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