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유리창' - 학교 시험 전 내용 핵심 정리

정지용의 <유리창>은 어린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을 애절하게 드러낸 시이다. 죽은 자식에 대한 그리움을 ‘유리창을 지우고 보는 행위’를 통해 형상화하고 있으며, 죽은 자식을 ‘폐혈관이 찢어진 채로 날아가는 산새’에 비유하여 슬픔을 절제하고 있다.

 

갈래	자유시, 서정시		정지용
성격	감각적, 회화적, 상징적		감각적 (다양한 소재 多) 감정의 절제 ➝ 이미지즘
제재	어린 자식의 죽음
주제	죽은 자식에 대한 그리움		✳문장을 구성하는 행의 길이가 길어짐 ➝시상이 점층적으로 구성+호흡 점차 느려짐 ✳ 시상전개 : 외부 ➝ 내부
특징	➀ 선명하고 감각적 이미지 사용 ➁ 감정을 절제 ➂ 역설적 표현 ➃ 점층적 전개

 

 

 

유리창 어린 입김 통해 죽은 아이의 영상을 느낌	유리에 ➊차고 슬픈 것이 어린거린다. 화자의 입김으로 만들어진 것--죽은 자식의 영상 열없이 붙어 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자식을 잃은 상실감으로 인해 기운이 없음 길들은 양 ➋언 날개를 파닥거린다.	➊➋➌➍➜죽은 자식 (형상화) ➌물먹은 별 화자의 눈물 어린 눈에 비친 별빛 ➜화자의 슬픔이 집약되어 있으며, 쉼표를 사용함으로써 슬픈 감정을 절제하고 있다. ➍산새 죽은 자식 비유 -산새와 같이 잠시 머물다 떠나버린 자식에 대한 허망함, 안타까움 표현 아아, 늬는 ➍산새처럼 날아갔구나! 감탄사 사용 : 극도의 비애감
창 밖에 보이는 밤 풍경 -입김 지우고 봄 (반복)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죽은 자식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 안타까움 새까만 밤이 밀려 나가고 밀려와 부딪치고, 죽음의 세계 ➌물먹은 별이, 반짝, 보석처럼 박힌다.
밤에 유리 닦으며 느끼는 심사 (모순된 감정)	밤에 홀로 유리를 닦는 것은 죽은 아이를 만나고 싶어 하는 화자의 행위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
죽은 아이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	고운 폐혈관이 찢어진 채로 아이 죽은 이유 짐작 아아, 늬는 ➍산새처럼 날아갔구나!(영탄) 화자의 비애가 집약적으로 드러남

 

 

✤ 외로운 황홀한 심사 ✤ 화자가 ‘외로운 황홀한 심사’라고 한 이유는? (예시) 화자는 밤에 홀로 유리창 닦으며 죽은 자식으로 외로움을 느낌과 동시에 그렇게라도 죽은 아이의 영상을 볼 수 있다는 황홀감을 느낌. 이러한 역설적 표현 통해 죽은 자식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을 강조

 

✤ 감정의 대위법 : 서로 다른 감정이나 주제를 함께 제시하여 감정을 객관화함으로써 감정을 조절하거나 절제하는 수법

 

 

 

 

 

✤ 겉으로 서늘하고 안으로 뜨거운 정지용 시의 특징과 낙이불음(樂而不淫), 애이불상(哀而不傷)의 절제된 정서

 

 

 

 

✤‘유리’의 이중적 기능과 의미

‘유리’의 의미 : ‘유리’는 창 안과 밖을 단절하는 동시에 연결(소통)하는 매개체.

➯ ‘유리’는 화가자 머무는 이승 ․ 삶의 세계인 창 안과 죽은 자식이 머무는 저승 ․ 죽음의 세계인 창밖을 단절하는 존재이다. 그러나 동시에 화자는 유리창에 어른거리는 입김을 통해 아이의 영상을 느끼면서 죽은 자식과 만나고자 홀로 유리를 닦게 된다. 따라서 ‘유리’는 화자와 죽은 자식을 단절하는 동시에 만남을 매개하는 이중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