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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창제 당시 한글의 표기 원칙

별뜨락 2022. 12. 19. 02:55

훈민정음 창제 당시 한글의 표기 원칙

 

 

 

 

 

(1) 자음과 모음을 모아서 씀

 



-
훈민정음합자해

 

 

 

(2) 띄어쓰기 따로 없음

 

-띄어쓰기를 하지 않음. 왕이나 중국 황제가 글에 등장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띄어쓰기는 쓰이지 않고 언급 없음.

-(당시 한문 인쇄 방식에 따라) 글자는 위에서 아래로, 글줄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씀

 

 

 

(3) 소리 나는 대로 적음

 

표음적 표기 (음소주의 표기)

 

-단어의 형태를 밝혀 적는 현대의 표의적 표기(형태주의 / 형태음소주의 표기) 방법과 달리,

훈민정음 창제 당시에는 소리 나는 대로 적는 표음(음소주의) 방법이 쓰임

 

훈민정음 창제 당시 현대
표음적 표기(음소주의 표기)

소리나는 대로 적음 )
표의적 표기(형태주의 표기 / 형태음소주의 표기)

형태를 밝히어 적음 )

 

 

이어적기 (연철 連綴)

 

끊어적기 (분철 分綴)를 하는 현대 국어와 달리 <음절의 끝소리 글자가 있는 체언이나 용언 어간 +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나 어미> 만날 때 그 끝소리를 조사나 어미의 첫소리로 넘겨 적는 이어적기를 함

 



-<용비어천가>2


 

 

 

8종성법 끝소리 표기법 (팔종성가족용)

 

-현대 국어는 음절의 끝소리 규칙에 따라 발음되는 자음의 수에 제한이 있는데, 중세 국어에서도 마찬가지.

 

-다만 현대 국어와 달리 과 변별적으로 끝소리에서 발음되는 것으로 인식

 

-발음뿐만 아니라 형태 표기에서도 음절의 끝소리(받침) 자리에 8개의 자음을 사용함

 

어말에 사용할 수 있는 받침

 

,  , , , , , , 으로 제한함

 

 

 

성조가 있어서 글자 왼쪽에 방점 찍어 성조 표시

 

성조 : 음절의 높낮이 통해 단어의 뜻을 구별해주는 비분절 음운.

 

국어의 성조는 16 세기 중엽 흔들리기 시작하여 16세기 말엽 문헌에서 그 표시가 사라졌다.

 

 


성조에 따라 의미 달라짐(의미 구별)

 

  평성 상성 거성 입성
방점 개수 없음 2 1 관계없음
특징 가장 낮은 소리
)
처음에는 낮았다가
나중에는 높아지는 소리 ) :
(소멸 후 현대 긴소리로 남음)
가장 높은 소리
) 𐩐
끝소리가 , , (),
으로 빨리 끝나는 소리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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