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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인공지능 알시리 본문
다음은 미래의 인공지능을 주제로 하여 쓴, 초등학생의 글입니다.
미래의 인공지능, 알시리
“동아야, 엄마 동연이 어린이 집 데려다 주고 올 테니까. 택배 좀 부쳐 줘!”
엄마가 현관문을 나서면서 말했다. 컴퓨터와 친하지 않는 엄마는 택배를 부칠 때마다 나에게 부탁을 한다. 예전에는 택배 상점에 직접 가서 부치던 택비를, 지금은 집에서도 부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노트북을 켜고 택배 회사 홈페이지로 들어갔다. 그리고 엄마가 보낼 물건을 노트북 사진기로 찍었다. ‘찰칵’
나는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그리고 ‘택배 보내기’를 클릭하려다가 멈칫했다. 이왕이면 엄마의 물건을 예쁘게 꾸며 주고 싶어서였다. 나는 앙증맞은 포장지에다가 세련된 디자인을 덧입혔다. 택배를 받는 사람을 생각하니까,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거기에 맞는 리본까지 고르고 난 다음에는 ‘택배 보내기’를 클릭했다.
금액이 뜨자 나는 노트북에 엄마 카드를 꽂았다. 그런데 그 순간, 모니터에 이상한 파란 글자들이 빽빽하게 나타났다.
“어라? 내가 뭐 잘못했나?”
나는 마우스를 움직여 보았다. 돈이 지불되는 상황이라서 노트북을 함부로 끌 수도 없는데, 큰일이었다. 파란 글씨들은 나를 놀리기라도 하듯이 계속 채워졌다. 나는 얼른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엄마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나는 급한 마음에 아파트마다 설치되어 있는 택배함으로 찾아가기로 했다. 우리 아파트에 있는 인공지능 택배함 이름은, ‘알시리’이다.
내가 알시리 앞에 서자 알시리가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나는 알시리 카메라를 쳐다보면서 말했다.
“택배를 보내려는데, 노트북에 버그가 떠서 보내려다 말았어요. 아무래도 돈은 지불이 된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고객님의 노트북 고유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내가 고유번호를 입력하자, 우리 집 노트북 화면이 그대로 떴다. 파란 글씨를 다시 보자 소름이 돋는 것 같았다.
“어휴, 지긋지긋한 버그 녀석들.”
알시리는 여러 버그들을 옆 창에 띄웠다. 그리고 우리 노트북을 공격한 버그를 찾기 시작했다. 몇 분 후, 파란 글씨 화면이 사라지고 결제하기 창이 떴다.
“택배를 보내려면 다시 결제를 해야 합니다.”
알시리 말에 허걱했다. 엄마카드를 집에 놓고 온 것이다.
‘집에 가서 결제를 하면 다시 버그 공격을 받을 지도 몰라.’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고 있는데, 알시리가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
“택배를 부칠 때마다 쌓인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것으로 결제를 할까요?”
알시리가 내 마음까지 읽는 것 같아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나는 얼른 OK버튼을 눌렀다.
“택배를 보냈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택배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갔다.
“동아야, 편지 제대로 보낸 것 맞아? 왜 엄마 카드가 노트북에 꽂혀 있니?”
엄마는 다짜고짜 나에게 카드 이야기부터 꺼냈다. 내가 얼마나 고생을 하면서 편지를 보냈는지 엄마가 모르는 것 같아서, 짜증이 났다.
“벌써 보냈거든요.”
내가 삐딱하게 말하자, 엄마는 무슨 일인지 물어보았다. 나는 방금 전에 있었던 일을 엄마에게 말해 주었다. 그제야 엄마는 내 어깨를 두드리면서 수고했다고 했다.
“엄마도 이제부터는 택배 보내는 방법을 배워서 직접 하세요!”
엄마 얼굴이 빨개졌다. 나는 엄마에게 핀잔을 준 게 미안해서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엄마, 택배 보내는 방법은 제가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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