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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네 집
제주도에서 날아온 감귤 향기 본문
다음 글은 초등학생 아이가 직접 쓴 글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의 작품이라, 조금은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아이의 생각의 생각이 흐름이 독특하고 정이 느껴지는 대목이 있네요.
- 제주도에서 날아온 감귤 향기-
외할아버지한테 전화가 왔다.
“민수야, 오늘 외할아버지가 한라산 꼭대기까지 올라갔어!”
나는 외할아버지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외할아버지는 어제까지만 해도 집에 계셨다. 그런데 언제 제주도에 가신 거지?
나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민수야, 한라산 높이가 몇 m인줄 알아?”
“몰라요.”
나는 외할아버지가 나한테 수학문제를 내는 줄 알았다. 그래서 한숨을 푹 쉬었다.
“한라산은 1947m야. 오늘 1947년에 태어난 외할아버지가 1947m 산을 올랐단다.”
외할아버지의 목소리는 신이 난 것 같았다. 하지만 내 기분은 정 반대였다.
‘흥, 외할아버지는 나를 두고, 혼자만 제주도에 가시다니.’
나는 입을 삐죽 내밀었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나중에는 외할아버지만 두고, 나 혼자 제주도 여행 갈 거야!’
며칠 뒤 학교에서 운동회 연습을 했다. 가을이 늦잠을 자나? 가을인데도 여름처럼 땀이 뻘뻘 나서, 연습하는 게 힘들었다. 나는 힘들게 운동회 연습을 하는 게 싫었다. 그래서 집에 돌아올 때도 툴툴거렸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니까, 무슨 상자가 현관 앞에 딱 놓여있었다. 상자 위에는 외할아버지가 쓰신 글자도 있었다.
‘외할아버지가 제주도에서 보낸다.’
상자 속에는 제주도 감귤 젤리와 초콜릿이 있었다. 거기에서 감귤 향기가 났다. 나는 감귤 젤리 하나를 입에 넣으면서 생각했다.
‘외할아버지! 나중에는 저랑 같이 제주도에 가서, 한라산에도 같이 올라가요!’
또 운동회 연습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외할아버지! 운동회 때 멋진 제 모습을 보여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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