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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네 집
나누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본문
다음은 '나눔'을 주제로 한, 초등학생의 작품입니다.
어린 아이의 눈높이에서 '나눔'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글인 것 같네요~
나누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저는 1학년입니다. 봄에 입학할 때는 많은 사람들한테 축하도 받았습니다.
“드디어 초등학생이 되었구나!”
“초등학생이 된 걸 축하한다!”
“학교에 가면 신나는 일이 많이 있단다!”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들이 모두모두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축하를 받으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등학생이 된다는 건, 좋은 거구나. 이렇게 축하를 해줄 정도니까.’
저는 잔뜩 기대를 하면서, 학교에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담임 선생님께서 우리들에게 무얼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큰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이건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거예요!”
선생님은 동글동글한 걸 들고 계셨습니다.
‘역시 학교에 다니면, 좋은 일이 생기는 구나!’
저는 선생님 말씀을 듣고 생각했습니다.
선생님께는 계속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거는 받고 싶은 사람에게만 줄 거예요!”
저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자마자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저에게 동그란 걸 건네주셨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건 저금통이었습니다.
“이 저금통에다가 여러분의 용돈을 모아오면, 이걸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거예요.”
그 순간 저는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뭐야, 선물은커녕 내 걸 여기다가 넣어야 하는 거잖아.’
저는 어쩔 수 없이 저금통을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저금통을 볼 때마다 입이 삐죽 나왔습니다.
‘여기에다가 내 용돈을 넣어야 하다니!’
저는 용돈을 모아 레고를 사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용돈으로 다른 이웃을 돕는다니까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저금통을 한쪽 구석에 놓아두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 갈 때마다 선생님께서 자꾸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저금통에다가 많은 돈을 넣지 않아도 돼요. 내가 용돈이 생길 때마다 아주 조금이라도 넣어보세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래, 많이는 말고 아주 조금만 넣어보자!’
저는 용돈 50원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저금통에 50원짜리 동전 하나만 있는 게 허전했습니다. 그래서 50원짜리 동전을 몇 개 더 넣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저금통에 동전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한 달 뒤에 저금통을 보니, 저금통에 동전이 거의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걸 보니까 내 마음도 꽉 찬 것 같았습니다.
저는 저금통을 가지고 학교로 갔습니다.
“와, 수민이가 사랑을 이렇게 채워 왔구나!”
선생님께서 저를 보시면서 웃어 주셨습니다.
“수민이 사랑이 힘겨운 이웃들을 따뜻하게 해 줄 거야!”
그 순간 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용돈을 모아 레고를 사지 못했는데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날 집에 돌아왔는데, 엄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수민아! 학교에서 저금통 냈어?”
“네! 물론이지요!”
저는 씩씩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엄마께서는 통장 하나를 보여주셨습니다. 엄마의 기부 통장이었습니다. 엄마는 매달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나누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그런 엄마를 보며 마음먹었습니다.
‘그래, 나도 이제부터 나누는 연습을 더 많이 해야지! 그래서 나중에는 기부를 정말 잘 하는 사람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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