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꾸미기 아이디어, 이런 건 어떨까요?

다음 글은 '거리 꾸미기 아이디어'에 제출했던 청소년의 작품이에요. 

결과가 좋지는 않았지만...

 아이가 무언가를 골똘하게 연구해 보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글로 표현해 본 경험 자체가 값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목 : 예술로 만드는 광부 테마 거리 만들기

1970년대는 석탄 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던 시절입니다. 이때 점촌에는 석탄이 많이 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점촌에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점촌에는 산업뿐만이 아니라 예술도 발달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점촌 ‘광부의 거리’는, 점촌의 예술을 회고하는 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광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여 점촌의 겉모습을 예술적으로 표현한다면, ‘광부의 거리’는 그 자체가 아름다운 예술 작품이 될 것입니다.

 

<‘광부의 거리’를 예술로 물들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필요합니다.>

 

1.‘광부의 거리’를 광부, 석탄, 탄광을 소재로 하는 영화, 노래, 문학 작품 등과 연결합니다.

예) C 지역의 거리에 들어가면, 영화 ‘국제시장’에 나오는 광부의 의상을 걸치고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예) B지역 거리에 들어가면,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광산에서 일했던 캐릭터)’캐릭터 인형이 놓여있습니다.

2 ‘광부의 거리’에 있는 상점(음식점 등의 가게)를 영화, 노래, 문학 작품 중 하나를 정해서 꾸밉니다.

 

예) 식당 외부에 ‘광부 아리랑’이라는 노래 가사를 크게 새기고, 그에 어울리는 그림을 그립니다.

 예) 문구사 외부에 ‘외로움은 광부의 삽처럼 번들거리네’(강동완 시인)의

시를 크게 새기고, 그에 어울리는 그림을 그립니다.

 

지금까지 <예술로 물드는 광부의 거리>에 대한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광부의 거리’가 광부, 석탄, 광산을 소재로 하는 예술 거리가 되어, 전국에 있는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게 된다면 방학이나 연휴를 마치고 난 다음, 친구들은 저마다 이런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나 이번에 예술로 물드는 광부의 거리 다녀왔어!”

“와, 거기 정말 멋지다며? 나도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어!”

 

그런 ‘광부의 거리’가 꼭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제가 생각한 ‘광부의 거리 꾸미기 아이디어’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