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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을 이끄는 습관 본문
다음 글은 '나라사랑'을 주제로 하여 쓴, 초등학생의 글입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나라사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네요.
나라사랑을 이끄는 습관
방학이 끝나고 개학이 되었습니다.
“여행 기록문을 작성한 사람은 여기로 가져오세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친구들은 여행 기록문을 꺼냈습니다.
“우리 가족은 동남아 여행을 다녀왔어. 그곳에서 정말 신나게 놀았어.”
“우리는 중국 여행을 다녀왔어. 거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었어.”
“우리는 미국에 있는 이모네 다녀왔어. 이모네 가족과 함께 워싱턴의 곳곳을 여행했어.”
여행 기록문을 가져오는 친구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그런 친구들을 보는데, 저는 저의 여행 기록문을 선생님께 낼 자신이 없었습니다. 저는 책가방에 있는 여행 기록문을 만지작거리며,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저의 여행기록문은 해외로 여행을 다녀온 친구들의 것과는 많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저는 책가방에서 저의 기록문을 슬쩍 꺼냈습니다.
‘도산 안창호 기념관을 다녀와서’
그렇습니다. 저희 가족은 방학이 되면 현충시설을 함께 갑니다.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 윤동주 기념관, 도산 안창호 기념관, 백범 김구 기념관……. 기념관에 가서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에 대해 배우고, 그분들에 대해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저는 가방 속에 있는 저의 여행 기록문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도산 안창호 기념관에 대해서 쓴 거는 내지 말까? 다른 여행지에 대한 기록문을 다시 만들어서 낼까?’
저는 깊은 고민에 빠져서 저의 기록문을 한 장씩 넘겨보았습니다.
기록문에는 도산 안창호 기념관에서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동상 옆에서 찍은 나의 사진, 도산 안창호 기념관에 대한 나의 생각이 있었습니다.
나의 기록문에 들어있는 사진은, 친구들에 비해 초라해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강당은 너무 낡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낡은 문, 낡은 벽, 낡은 바닥...
도산 안창호 기념관 기록문을 들고 머뭇거리던 저는, 숨을 크게 쉬고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저의 기록문을 친구들이 내놓은 기록문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낡은 사진들이 찍힌 기록문이었지만, 그렇게 기록문을 제출하고 나니 갑자기 마음이 뿌듯해졌습니다.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온 다음 저는 생각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는 친구들도 현충시설을 많이 다녀오고, 나라사랑을 직접 보여주신 나라의 영웅들을 잘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고요.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건, 목숨을 바쳐 나라를 사랑하신 분들 덕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분들에게 고마워할 줄 아는 마음을 갖는 것, 그리고 그분들을 기릴 수 있는 시설을 찾아가보는 것. 그것이 나라사랑을 이끄는 습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얼마 전 저는 기분이 좋아지는 신문 기사를 읽었습니다. 어느 기업의 후원으로 ‘도산 안창호 기념관’의 낡은 강당이 수리가 되었다는 기사였습니다. 저는 기 기사를 보고, 뛸 듯이 기뻤습니다.
“이것 봐! 도산 안창호 선생님 기념관 강당을 고치고 재개관했대!”
나는 가족들에게 기사를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가족들은 기사를 보고 활짝 웃었습니다.
“우리 다음 방학 때는 재개관한 도산 안창호 기념관에 가보자!”
“그래!”
우리 가족은 서로를 마주보고 활짝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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