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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코로나19 치료제 덱사메타손, 과연 효과는?

별뜨락 2020. 8. 29. 23:39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런 때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가 세상에 나와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실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약품이 후로보 거론되고 있는데요,

각각의 의약품에 대해서는 전문가마다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서, 일반 시민들의 혼란과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코로나19 치료제로 '덱사메타손'이 거론되고 있어요. 

'덱사메타손'에 대해 WHO는 '중증환자의 치명률을 낮추는 첫 번째 치료법'이라고 한 반면에,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근본적인 치료제가 아닌 보조적인 치료제'라고 했지요. 

그렇다면 과연 '덱사메타손'은 정말로 어떤 의약품인 걸까요?  

여기에서는 '덱사메타손'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를 치료할 만한 의약적인 효과를 지녔는지에 대해 여기에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덱사메타손'이란?

덱사메타손의 역사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192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답니다.

1928년 미국의 의학자 필립 헨치는 (면역 시스템이 자신의 세포를 공격하는)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를 돌보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렸던 환자들이 황달에 걸린 적이 있었는데요~

정말 희한하게도 황달에 걸렸던 환자들이 류마티스 관절염 증세가 나아지는 걸 목격하게 되었어요. 

알고 보니, 황달에 걸렸을 때 만들어지는 '코르티손'이라는 물질이 관절염을 치료해 주었던 것이에요. '코르티손'은 인체에서 과도하게 면역 반응이 유발될 때, 백혈부가 염증 부위로 이동하는 걸 막아주거나 면역 반응을 촉진하는 사이토카인 합성을 억제하는 등의 기능을 해준다는 걸 알았죠.

이후 연구자들은 코르티손의 부작용을 줄이는 면역질환 치료제를 만들어냈는데, 그게 바로 '덱사메타손'이랍니다.


   '덱사메타손'의 효과

덱사메타손은 산소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는 투여하면, 염증이 억제돼 치명률이 감소될 수 있다고 해요. 


   '덱사메타손'의 부작용

하지만 덱사메타손은 코로나19 경증 환자에게는 큰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경증환자 같은 경우에는 염증 반응보다는 감염에 읳 세포손상이 일어나기 때문이죠.

또한 덱사메타손은 일종의 스테로이드제라서, 장기간 사용할 경우 고혈압, 골다공증, 부종 등의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난답니다.  

이뿐만이 아니에요. 영국 에든버러 의대 연구원팀은, 코로나19 환자에게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연구팀은 예전 사스, 메르스 등의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스테로이드 처방을 받았던 환자들 중, 증상이 악화된 점을 지적했답니다.

 

따라서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거론되고 있는 '덱사메타손'은 완벽한 코로나19 치료제라고 하기보다는, 

증상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는 보조적인 치료제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즉 '덱사메타손'은 증상의 정도와 상황에 따라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의약품인 것이죠.

이러한 이유 때문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최원석 감염내과 교수도 '덱사메타손'에 대해 이렇게 언급을 했답니다.

"덱사메타손은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항바이러스제와는 다른 원리의 의약품이다. 덱사메타손에 의해 떨어진 면역력이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절한 용법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치료제로 언급되고 있는 '덱사메타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덱사메타손이 완벽한 치료제가 아니지만,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상황을 호전시킬 수가 있다고 하니,

코로나19와 관련된 덱사메타손의 연구도 계속되었으면 좋겠고요~

무엇보다도 진정한 의미에서의 코로나19 치료제라고 할 만한 의약품이 속히 개발되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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