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뱃놀이 감상 - 우리 국악의 멋과 매력을 알아보아요.

'신뱃놀이'를 들어보셨나요?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국악을 현대적인 모습으로 다듬어 선보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신뱃놀이'도 원래 경기 민요였던 '뱃놀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접목시킨 음악이랍니다.

<뱃놀이>에는 경기, 남도, 서도 등 다양한 '뱃놀이'가 있는데요~

보통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뱃놀이'는 경기 민요라고 해요.

'신뱃놀이'는 국악실내악단 '슬기둥'이 탄생시킨 곡으로,

경기 민요 '뱃놀이'의 가락을 테마로 하여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가 조화롭게 연주되는 곡이죠.

국악연주단인 '슬기둥'은 경기 민요 '뱃놀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그것도 아주 멋지게 해석해내었답니다.

특히 '신뱃놀이'는 타악기의 리듬이 흥과 신명을 불러일으켜요. 

'신뱃놀이' 의 박자는, 굿거리의 중심 박자를 여섯 박자로 한 다음 다양한 리듬들을 통일하거나 놀이하게끔 구성했다고 하는데요, 듣고 있으면 저절로 몸이 들썩들썩거린답니다. 하지만 '신뱃놀이'를 들을 때 느낄 수 있는 흥과 신명은 전통적이고 정형화된 것이 아니라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의 흥과 신명이에요. 여러 가지 타악기를 사용하는 데다가 계속해서 변화를 주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신선하고 개성있는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죠.

하지만 아무리 신선하고 새롭다고 해도, 경기 뱃노래의 선율을 테마로 차용했기 때문에 우리 고유 문화의 고전적인 느낌은 고스란히 전해지는 음악이랍니다.

'신뱃놀이'를 듣고 있으면 말이죠,

그 음악 안에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젊은이의 기상이 담겨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들으면,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미래를 향해 달릴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 많이 지쳐있거나 힘이 들어 일어서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신뱃놀이'를 들어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네요. '신뱃놀이'가 지니고 있는 진취적인 면이 듣는이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