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은 어떤 조건에서 잘 녹을지 알아보아요.

냉동실에서 꽝꽝 언 얼음을 꺼내어 녹일 때,

같은 시간 동안 얼린 얼음이라고 할지라도 얼음의 모양이나 조건에 따라 얼음의 녹는 속도는 다르답니다.

 

그렇다면 얼음은 어떠한 때 잘 녹게 될까요?

 

 

먼저 얼음은 공모양의 얼음보다 각모양의 얼음이 더 빨리 녹는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건 바로 각모양이 공모양보다 표면적이 훨씬 넓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표면적이 가장 작은 도형인 공모양보다는 각 얼음을 음료수나 물에 넣으면 더욱 빨리 녹여서 음료수나 물을 드실 수 있게 된답니다.

 

그렇다면 가정용 냉장고에서 얼린 얼음과 상점에서 판매하는 얼음 중 어떤 얼음이 더욱 빨리 녹게 될까요?

이 경우 상점에서 판매하는 얼음이 가정용 냉장고에 있는 얼음보다 더 늦게 녹는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가정용 냉동실의 온도는 보통 영하 18도인데요, 이로 인해 얼음이 급하게 얼게 되어 얼음의 분자 구조에 틈이 많고 불안정하다고 해요. 이해 비해 상점에서 판매하는 얼음은 0도(물의 어는점)에 근접한 온도에서 2일 이상 느리게 얼리는데요, 이로 인해 얼음이 대체로 강도가 세고 튼튼하기까지 하답니다.

 

이번엔 모양이나 얼음이 만들어진 조건과는 다른 경우인데요,

만약 똑같은 얼음을 물에 넣었을 경우와 사이다에 넣었을 경우, 어떤 얼음이 더 빨리 녹게 될까요?

이런 경우 물에 넣은 얼음이 더욱 빨리 녹난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건 물과 사이다의 비열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비열 어떤 물질 1g의 온도를 1도 높이는데 필요한 열량

물의 비열이 사이다의 비열보다 높기 때문이지요. 

사이다뿐만이 아니라 우유, 오렌지 주스 등의 비열도 물의 비열과 비교했을 때 더 낮기 때문에,

물에 얼음을 넣는 것보다 음료수에 얼음을 넣게 되면 더욱 느리게 얼음이 녹는다고 합니다. 

 

자, 어떠셨나요?

동일한 얼음이라도 어떤 종류의 액체에 넣느냐에 따라~

혹은 얼음의 모양이나 얼음을 얼리는 온도나 시간에 따라 얼음이 녹는 속도가 다르다는 걸 알았는데요~

 

이걸 활용하셔서, 얼음을 녹이는 속도를 조절하시며 

얼음을 사용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요,

여기까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