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수 '아침 이미지' 분석 - 학습 활동 포함 [천재(이)]

아침 이미지→화자 전달하고자 하는 것 : 즐겁고 생동감 넘치는 아침 이미지

 

 

1. 어둠은 새를 낳고, 돌을 2. 낳고, 꽃을 낳는다.

<기> 만물을 잉태하고 있는 어둠의 잠재력 (생명력) →여명이 밝아오는 과정, 물상 생성

3. 아침이면, 4. 어둠은 온갖 물상을 돌려주지만 5. 스스로는 땅 위에 굴복한다.

<승> 어둠의 소멸 및 물상의 움직임(회복)

6. 무거운 어깨를 털고 7. 물상들은 몸을 움직이어 8. 노동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	생동하는 아침의 활기찬 모습	<전> 밝게 빛나는 태양과 활기찬 물상들의 모습
9. 즐거운 지상의 잔치에 10.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태양 빛이 지상에 퍼져 나감

11. 아침이면, 12. 세상은 개벽을 한다.

<결> 아침마다 새롭게 태어나는 세상의 신비로움

갈래	현대시, 자유시, 서정시
성격	주지적, 회화적, 관조적
주제	즐겁고 생동감 넘치는 아침의 이미지
특징	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상 전개 ② 감각적으로 형상화(주로 회화적) ③ 지적이고 감정 절제

 

✔ 어둠의 의미

시에서 ‘어둠’은 일반적으로 ‘암울함, 고난, 시련, 역경’ 등의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지만,

<아침 이미지1>에서는 생명을 잉태한 ‘생명, 모태’ 등의 긍정적 의미로 이해된다.

 

 

일반적 의미		<아침 이미지1>에서의 의미
·빛이 없어 밝지 않은 상태 ·희망이 없는 상황이나 처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모태의 이미지 · 생명을 잉태한 긍정적 이미지

 

✔ 시어의 함축성

무거운 어깨	어둠이 걷히기 전 어둠 속에 있는 물상의 모습 (어둠의 중량감)
노동의 시간	어둠이 걷혀 아침이 오기까지의 시간, 건강한 생명력의 시간
즐거운 지상의 잔치	활기차고 밝은 아침의 모습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생동감 넘치는 아침이 절정에 이른 모습

 

✔시어의 형상성

시각적 심상 → 어둠이 걷히고 아침이 밝아오는 모습을 시각적 심상을 중심으로 드러냄	·어둠은 온갖 물상을 돌려주지만 ·무거운 어깨를 털고 ·물상들은 몸을 움직여
공감각적 심상 (시각의 청각화) → 활기차고 밝은 아침의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 표현방법과 효과

활유법	뜻 : 무정물(무생물)을 유정물로 표현
	<어둠은 ~ 낳는다> 어둠이 물러가고 사물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것을 생물의 출산과정에 빗대어 표현함으로써 ‘어둠’을 만물을 포용하고 잉태하는 생명의 모태로 인식하게 함
	<어둠은 ~ 굴복한다> 생성을 위한 어둠의 소멸 의미를 강조
대유법	뜻 : 사물의 일부분이나 특징을 들어 전체를 가리키는 표현
	‘새, 들, 꽃’은 온갖 사물, 즉 물상들을 대표하는 시적 대상으로,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개념을 구체화함
반복법	뜻 : 같거나 비슷한 단어, 어절, 구, 문장 등을 되풀이하여 표현
	‘낳고’, ‘낳는다’가 반복됨으로써 의미를 강조하고 리듬감을 형성
행간 걸림	‘낳고’를 행의 첫 어절에 배치하여, 독자의 호흡을 빼앗고 긴장감을 느끼게 함으로써 시적 의미를 강조함

 

✔서정 갈래

(다른 갈래와 다른) 사용하는 언어와 표현상의 특징 → 사상이나 정서를 함축적인 언어로 리듬감 있게 형상화한다.

 

✔ 운율 → ‘아침 이미지’와 ‘시조’ 비교

아침 이미지	시조
-내재율 (운율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음) -‘낳고’, ‘낳는다’ 반복을 통해 운율 형성	-외형률 (운율이 겉으로 드러남) -4음보의 음보율과 글자수가 일정한 음수율

 

✔ 시어, 시구의 의미

· 아침이면 세상은 개벽을 한다：‘개벽’은 화자가 느낀 아침의 이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시어.

→ 반복되는 것 아니라 한 세상이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바뀌는 개벽 같이 항상 새롭게 태어나는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