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타파하는 산속의 보약, 칡의 효능

중년의 여성들은 보통 50세 전후에 폐경을 맞이하며, 

그 전후 10년 정도 급격한 심리적, 신체적 변화를 겪습니다. 

즉 44세 ~ 55세 무렵 갱년기를 지내며, 나이를 거듭할수록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어 

에스트로겐(여성 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다양한 질병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갱년기에 일어나는 증상은 주로 안명홍조, 발열, 불면증, 두근거림, 우울감 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갱년기를 타파하는 음식의 보약이 있는데, 

그건 바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칡이랍니다.

사실 우리에게는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대표적인 식품으로 석류가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예전에 어느 광고에서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라는 노래가 크게 알려지면서,

석류가 여성 식품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기도 했었죠.

하지만 알고 보면, 여성들을 위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석류보다 칡에 훨씬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칡에는 석류보다 최대 600배의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다고 하니, 

갱년기를 타파하는 진정한 보약은 산속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갱년기를 타파하는데 도움이 되는 칡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그 밖의 칡의 효능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칡은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랍니다. 다년생 식물로서 겨울에도 얼어죽지 않고 칡 줄기의 대부분은 살아남습니다. 자라는 속도도 굉장히 빠른데, 다른 식물을 감고 말아 버리면서 뻗어나가는 생명력이 감탄스러울 정도입니다. 이런 칡은 추위에도 강하지만 염분에도 강해서 산기슭뿐만이 아니라 바닷가에서도 잘 자란답니다.

 

그렇다면 칡의 효능은 무엇일까요?

칡에는 에스트로겐, 플라보노이드, 사포닌, 이소플라본 등의 많은 영양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소플라본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종류)

1.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손실되는 갱년기 여성에 효과적입니다.

갱년기 여성의 노화, 불면증, 짜증, 우울감, 안면홍조, 발열, 불면증, 두근거림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2.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칼슘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을 예방합니다.

3. 이소플라본은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 ‘에쿠오루’라는 노화 방지하는 물질로 전환이 됩니다.

 

플라보노이드

혈관을 확장하고 신경을 안정시켜 고혈압과 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2. 혈행 촉진 효과가 잇어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냉증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사포닌

혈관에 부착되는 콜레스테롤을 없애고, 혈중 지질의 양을 감소시킵니다.

2. 노화 방지 효과가 있습니다.

3. 감기, 기관지, 목을 보호합니다.

 

기타 성분 –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

1.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2. 해열과 갈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 간 기능 개선, 피부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4. 지혈효과가 있어서, 생즙을 짜서 상처에 붙이면 지혈이 됩니다.

5. 위장의 염증을 억제합니다.

6. 변비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이유식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아기의 변비 치료에 좋습니다.

7.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칡즙이나, 칡으로 만든 음료를 마시면, 포만감으로 인해 과식을 방지하게 됩니다.

 

칡은 어떻게 먹을까요?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칡뿌리를 조금씩 잘라서, 껌처럼 씹고 다니기도 했었답니다.

하지만 요즘은 칡을 복용하는 방법이 다양화되었는데, 구체적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건조시켜 차로 마십니다.

2. 칡 효소액을 만들어 먹습니다.

3. 칡즙을 짜서 먹습니다.

 

지금까지 갱년기를 타파하는 산속의 보약, 칡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칡에는 그 어떤 식품보다도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다는 걸 알았네요.

앞으로는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라는 노래 대신,

‘미녀는 칡을 좋아해~’라고 고쳐서 불러야 될 정도로 말입니다.

이밖에도 칡에는 다양한 효능이 많아서,

여성에게뿐만이 아니라 아이들, 노약자들에게도 좋은 식품이 되겠네요.

지금까지 ‘이카네 집’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오늘도 활기차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