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어와 파생어의 차이점을 알아보아요.

합성어와 파생어를 혼동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 아세요?

'오~ 나만 헷갈리는 게 아니었어!'하며, 활짝 웃으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번 시간에는 합성어와 파생어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합성어와 파생어를 헷갈리지 않도고, 

둘의 차이점도 살펴보도록 할게요.

 

 

   합성어란?

 

합성어란, 둘 이상의 어근 이 결합된 단어예요.

어근- 단어의 실질적 의미를 나타내는 부분. 이걸 쪼개면, 단어의 의미 파악이 잘 안 되지요~

한 번 예를 들어볼게요.

 

오다 + 가다 = 오가다

돌 + 다리 = 돌다리

밤 + 낮 = 밤낮

온 + 종일 = 온종일

 

 

  파생어란?

 

파생어란, 어근과 접사가 연결된 단어예요.

접사 -접사는 어근과 달라요. 접사는 어근에 첨가되어 어떤 뜻을 첨가하거나 품사를 바꿉니다.          접사의 운명은, 홀로 설 수가 없지요. 다른 어근에 달라붙어야 존재가 드러나니까요.

파생어의 예를 들어볼게요.

 

새(접사) + 파랗다 = 새파랗다.

바늘 + 질(접사) = 바느질

많 + 이(접사) = 많이

 

 

   합성어와 파생어의 차이점

 

합성어는 어근과 어근이 결합된 것이잖아요? 

따라서 합성어는 다시 쪼개 놓아도, 각각 단어의 의미가 살아 있어요.

 

돌다리--- 돌 / 다리

 

하지만 파생어는 어근과 접사의 결합이에요.

따라서 파생어를 다시 쪼개면, 어근은 살아있지만, 접사는 단독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남아요.

 

새파랗다 --- 새 / 파랗다

('파랗다'는 단독으로 쓰일 수 있지만, '새'는 단독으로 쓰일 수가 없어요.)

 

 

이제 합성어와 파생어가 명확하게 구분이 되시나요?

다시 한 번 정리하자면,

합성어는, 어근끼리 결합된 것이어서 다시 떨어지더라도 각각 따로 단독으로 쓰일 수가 있다. 파생어는, 어근과 접사가 결합된 것이어서, 다시 떨어지면 어근은 단독으로 쓰이지만 접사는 단독으로 쓰일 수가 없다.

 

이렇게 해서 합성어의 뜻, 파생어의 뜻, 합성어와 파생어의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방금 읽은 내용이 합성어와 파생어의 개념 형성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다시는 합성어와 파생어에 대해 혼동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