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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빅터스 (Invictus) 감상- 윌리엄 어네스트 헨리 (William Ernest Henry)의 영시

별뜨락 2021. 2. 5. 01:23

이번에 알아볼 영시는 윌리엄 어네스트 헨리(William Ernest Henley)'의 작품, '인빅터스(Invictus)'입니다.

 

'인빅터스(Invictus)'는 라틴어로 '굴하지 않는'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

작가인 윌리엄 어네스트 헨리 (William Ernest Henley)의 살아온 역사를 알게 되면, 그의 삶 자체가 '인빅터스'임을 알게 된답니다. 

 

윌리엄 어네스트 헨리 (William Ernest Henley)는 12살 때부터 폐결핵을 앓았어요. 16살 때는 그 증상이 매우 심각해졌다고 해졌고, 생명을 건지기 위해, 왼쪽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해야만 했죠. 그 이후로도 윌리엄 어네스트 헨리는 폐결핵으로 인해 고름이 참 종양이 몸 곳곳에 생겼고, 그로 인해 극심한 통증에 시달려야 했답니다. 하지만 윌리엄 어네스트 헨리는 극에 달하는 육체적 고통에도 불구하고 인내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삶을 살아갔다고 해요.

 

인빅터스는 그가 투병 생활을 하는 중에, 자신의 삶의 철학을 담아 창작해 내 시랍니다. 

그럼 '인빅터스 (Invictus)' 를 영시 원문과 번역본으로 살펴보도록 할게요.

 

 

Invictus

Out of the night that covers me,
Black as the pit from pole to pole,
I thank whatever gods may be
For my unconquerable soul.

 

In the fell clutch of circumstance

I have not winced nor cried aloud.

Under the bludgeonings of chance

My head is bloody, but unbowed.

 

Beyond this place of wrath and tears

Looms but the Horror of the shade,

And yet the menace of the years

Finds and shall find me unafraid.

 

It matters not how strait the gate,

How charged with punishments the scroll,

I am the master of my fate,

I am the captain of my soul.

 

인빅터스

온 세상이 칠흙처럼 검은,
나를 감싼 밤에,
나는 그 어떤 신에게도 감사하리라,
불굴의 영혼을 주셨음에.

잔혹한 상황에서도
나는 움찔하지도 않았고, 소리내어 울지도 않았다.
때려 죽을 만큼 운명의 몽둥이에 맞아,
내 머리에 피가 흐르지만, 절대 숙이지는 않았다.

분노와 눈물의 이 땅을 넘어
그림자의 공포만이 어렴풋해도,
나를 위협하는 세월들은,
내가 두려워하는 것을 불 수 없으리라.

문이 아무리 좁을지라도,
얼마나 많은 형벌이 가해진다고 해도,
나는 내 운명의 주인,
내 영혼의 선장이다. 

 

위의 시를 감상해보니,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굴하지 않는 정신으로 수많은 고통을 이겨내고자 하는, 시인의 의지가 느껴지시나요?

 

인빅터스를 영어 원문으로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 동영상 링크도 걸어 놓을게요.

(좀 아쉬운 것은.. 아래 동영상은 모든 게 다~ 영어로 되어 있어요. 우리말과 함께 볼 수 있는 동영상은 아직 찾지를 못해서요... 영어로 감상하고 싶지 않은 분들은 그냥 패스하시면 됩니다.~^^ )

 

https://youtu.be/YmXpTx0R3iU

 

https://youtu.be/YmXpTx0R3iU

 

 

이렇게 해서 인빅터스의 시를 영어 원문, 번역본으로 함께 감상해 보았는데요,

 

시인의 삶을 떠올리고, 시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힘들고 지친 시간을 슬기롭게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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