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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법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국가의 권력 남용으로 개인의 인권이 유린되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 불교라는 종교와 무관하고, 또 오래전에 벌어진 사건이라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권이라는 측면에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사인이기에 한동안 10.27 법난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을 되새기기 위하여, 제 나름의 스토리텔링을 해본 적이 있었습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가 직접 창작한 법난 소재 스토리텔링을 소개할까 합니다.(창작자의 노력과 열정을 생각하시어, 표절이나 퍼가기는 삼가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10월, 선우행자의 노래1 날이 흐렸다. 법당 안으로 어슴푸레한 빛이 비쳐 들..
작가 염상섭염상섭은 1897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염상섭은 성장 시절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여러 곳을 전전하는, 고달픈 생활을 했는데, 그것은 염상섭의 항일의지 때문이었습니다. 보통학교 때는 등교 거부를 하면서 반일 학생으로 지목되어 중퇴를 당했고, 중학교 때도 손병희, 최린, 엄주관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받아 항일 청년 활동을 했습니다. 그로 인해 중학교 때는 세 번이나 전학을 갔으며, 대학도 중퇴를 해야만 했습니다. 일본 유학 시절에는 한국인들과 규합해서 독립 만세 운동을 주도하다 검거되어 감옥 생활도 했습니다.이렇듯 염상섭은 가난과 비탄 속에서도 현실에 참여하면서 불의에는 단호하게 저항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폭넓은 독서를 하면서 문학가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동아일보 기자 생활을 하다가..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오디세우스와 페넬로페는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사랑으로 유명합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춘향전처럼 페넬로페는 기나긴 시간 동안 남편을 기다리던 지고지순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페넬로페의 기다림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요? 오디세우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율리시즈’가 바로 오디세우스입니다. 그리스 말인 오디세우스를 로마식으로 발음하면 율리시즈가 되는 것입니다. 오디세우스는 그리스의 전설적인 영웅입니다. 지략뿐만이 아니라 뛰어난 무예 실력을 가졌는데, 특히 활과 창을 다루는데 능숙했습니다. 오디세우스는 이타케 왕의 아들로 태어나 트로이 전쟁에 참여하여 활약하다가 목마를 이용하여 그리스 군을 승리로 이끈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잠깐 트로이 전쟁에 대해 알아보도..
개화기 이후 우리나라에도 신소설이 등장했지만, 그 시절의 소설들은 지금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소설들의 내용은 대부분 작가가 의도하는 도덕, 세계관 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계몽적인 것이었습니다. 조선의 3대 천재라고 일컬어지던 춘원 이광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춘원 이광수는 한국 근대 문학사를 개척한 업적을 남겼지만, 그의 문학은 여전히 계몽주의적 성격이 강했습니다.그러나 김동인은 문학의 예술성과 순수성을 자각했습니다. 그럼으로써 본격적인 근대문학의 확립에 기여를 했고, 아마도 이런 점을 기리며 문학계에서는 ‘동인문학사’를 지정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의 예술성은 그의 개별 작품에서 어떻게 구현되었을까요? 김동인의 삶과 작품을 통해, 김동인의 예술 세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인의 삶190..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머리 앤’으로 시작하는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어릴 적 즐겨보던 ‘빨강머리 앤’이라는 애니메이션인데요, 30년이나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이 어린 소녀가 저의 마음속에 남아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 시절 저는, 친구들과 함께 삼삼오오 모여 앉아 빨강머리 앤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누곤 했습니다. 아마 저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빨강머리 앤’은 어린 시절 추억의 한 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발령 받은 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제 자리에 있던 컴퓨터 바탕 화면에다가 빨강머리 앤 그림을 깔아놓았습니다. 그때부터 지나가던 여자 선생님들은 어린 시절 빨강머리 앤을 소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교무실에 있는 컴퓨터 바탕에는 빨강머리 앤이 점점 늘어나..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들어보셨나요? 피그말리온 효과란 미국 교육 심리학자 로젠탈에 의해 이름 지어진 심리학 용어입니다. 타인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치가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는 효과를 말합니다. 그런데 피그말리온이라는 이름은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그렇다면 신화 속의 피그말리온이 과연 어떤 인물이기에, 피그말리온효과에까지 이름이 붙여졌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조각가 피그말리온피그말리온은 원래 키프로스의 조각가입니다. 그리스 일대에서 유명한 조각가였던 피그말리온은 하루 종일 조각상을 만드는 데에만 열중했습니다. 혼기가 꽉 찼는데도 누군가를 만나볼 생각도 하지 않고서, 집안에만 틀어박혀서 조각상만 만들었습니다. 조각에 대한 그의 열정 때문이기도 했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피그말리온은 키프..
김유정의 소설인 봄봄과 동백꽃은 지금으로 따지자면 로코물입니다. 농촌 지역을 배경으로 해서 펼쳐지는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과의 로맨스 코미디인 것입니다. 그 안에서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말과 행동을 파악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설레임이 가득 차게 됩니다.하지만 ‘김유정의 동백꽃’ 하면, 교과서에 나온 딱딱한 문학 작품이라는 편견으로 제대로 읽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김유정의 동백꽃이 원래 가지고 있는 로코물 같은 재미 포인트를 중심으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과연 김유정이란 어떤 인물일까요?동백꽃에 대한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작가인 김유정에 대해 소개합니다. 나이가 어리신 분일수록 김유정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영화배우 김유정을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그렇습..
황순원의 소나기는 알퐁스 도데의 ‘별’과 비교되기도 합니다. 한편의 서정시처럼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을 노래한다는 점이 두 작품의 공통점입니다.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도 비슷합니다. 이렇듯 우리들은 저마다의 마음속에 아름다움과 순수함에 대한 로망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나기는 1952년에 지어진 작품으로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황순원의 대표작품입니다. 또한 한국 단편소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작품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나기는 작품이 발표된 이후로 지금까지 드라마, 영화, 광고, 노래가 되어 끊임없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산골 마을에 사는 소년입니다. 경기도 양평에는 황순원 소나기마을이 있는데, 작품의 배경을 생생하게 체험해보..